스탠드업코미디언

by 알렉산더

준호는 아직 실력이 부족한 스탠드업코미디언이다. 그가 앞에 설 때면 사람들은 항상 재미없다고 사퇴하라고 외쳤다. 하지만 준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흔히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죠. 그럼 진짜 박수칠 때 떠날게요."
그 말에 사람들은 환호하면서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아이고, 이러시면 안 돼요 제 팬분들. 저 그러다가 정말 떠나야할 지도 몰라요."
박수 소리는 점점 커졌다.
"예끼, 니놈들. 솔직히 니들 다 내 안티지?"
박수 소리는 점점 커졌다.
"하하... 알겠어요. 알겠어요. 저 이제 진짜 떠날게요."
준호는 나가는 시늉을 하기 위해 뒤돌아서서 퇴장구쪽으로 걸어간다.
환호성과 함께 끝없이 이어지는 박수. 준호는 다시 되돌아온다.
"봐봐요 안티 여러분. 안티들 사이에서 이렇게 웃기는 개그맨이 어딨습니까? 아무래도 저 계속 개그맨 해야할 거 같아요"
박수 소리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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