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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3원칙 루틴, 환경, 피드백

by 알렉산더

제 1원칙 -> 집은 물론 휴식의 공간이지만 너무 늘어지면 안 되고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내가 말하는 늘어지는 것이란 단순히 피로를 푸는 것을 넘어 집을 오로지 누워서 핸드폰 보는 용도로만 활용하고 필수적으로 해야할 집안 일(정리정돈, 방청소 등)을 안 하는 것을 뜻한다. 아무리 난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사람은 집에 있는 시간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에 따라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느냐가 쌓이면 성과가 배가 된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것은 집에서 관성데로 자고 싶으면 자고 핸드폰 보고 싶으면 보는 게 아니라, 집에서의 지켜야할 생활패턴을 지켜서 습관화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불개기부터 하는 것을 습관화 해두면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사소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은 사실 사소한 것이 아니라 하루를 내가 만든 패턴데로 살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그 사소한 것을 지킴으로서 하루 전체에 리듬감과 긴장감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일은(방청소, 화장실 청소 등) 휴대폰에 시계앱으로 특정 주 특정 시간에 알림이 오도록 설정하기. 루틴은 대부분 최대 일주일 간격으로 알람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만약 2주에 한 번 씩 해야하는 일이면 일주에 한 번 설정하고 일주일 차에는 알람 울려도 무시하는 식으로 하면 좋다.

A.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핸드폰을 보지 않는다! 그와 관련된 이유는 쳇지피티 참고했다.

이유 1. 외부 자극같은 수동적인 자극이 하루의 첫 입력이 된다.
이유 2. 첫 시작을 도파민으로 끊으면, 공부, 일이 집중이 안 되는 무기력 상태가 온다. -> 기상 직후 뇌는 완전히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인데 이때 강한 시각 자극(밝은 화면, 빠른 정보 흐름)은 뇌 피로를 유발한다.
이유 3. 핸드폰을 보는 순간, ‘딱 5분만’이 30분~1시간이 되기 쉽다. 이불 정리, 세수, 샤워, 식사 등 하루의 기본 루틴이 무너지고, 하루 전체 리듬이 흐트러진다.

B. 아침에는 이불부터 개고 바로 샤워하러 간다. 찬물 샤워 후 양치, 폼클랜징으로 세면 후 토너, 로션, 앰플을 바른다. 피부 타입에 따라 유튜버가 추천해주는 토너, 로션, 앰플을 사용한다. 그 이후로 스트래칭을 해준다.

스트레칭이 좋은 이유와 구체적인 스트레칭은 쳇지피티 참고했다.

아침 스트레칭이 좋은 이유

1. 혈액순환 활성화 → 밤새 굳은 근육과 느려진 혈류를 깨워주어, 두뇌까지 산소와 혈액 공급이 활발해진다.

2. 긴장 완화 & 기분 안정 -> 가벼운 스트레칭은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세로토닌(행복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3. 관절/근육 유연성 증가 ->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같은 자세로 일할 경우, 목, 어깨, 허리, 관절 통증이 쌓이기 쉬운데, 아침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높여주면 부상 예방과 자세 개선에 도움이 된다.

4. 자기 주도감 상승 ->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면, “나는 나를 관리하는 사람이다”는 작은 자기효능감을 얻게 된다.

추천 아침 스트레칭 루틴 (5분 완성)

1. 기지개 스트레칭 (30초)
양팔을 머리 위로 쭉 뻗고 하늘을 찌르듯 늘려줌

2. 목 돌리기/기울이기 (30초)
좌우, 앞뒤로 천천히 굴려줌

3. 어깨 돌리기/윗몸 비틀기 (1분)
어깨를 앞뒤로 크게 돌린 다음, 앉은 채 상체만 좌우로 비틀어줌

4. 무릎 가슴에 끌어안기 (누운 자세) (1분)
누운 채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안고 양 옆을 왔다갔다하기

5. 햄스트링 늘리기 (앉은 자세) (1분)
다리를 뻗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 다리 뒤쪽을 늘림

C. 그 뒤에는 잠깐 카톡만 보고 바로 운동하러 헬스장을 가거나 맨몸 운동을 한다. 그 뒤 휴식시간마다 맨몸운동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하루루틴만 지켜도 삶에서 적절한 긴장감이 생긴다. 그리고 그게 쌓이면 복리로 효과가 커진다.

제 2 원칙 -> 주체적인 하루를 산다고 해서 나를 너무 믿지 말고 공간활용과 환경 세팅을 통한 환경적인 도움을 받는다

A. 가구들을 용도데로 사용한다. 침대는 자는 시간 외에 사용하지 않고책상은 공부와 일 용도로만 사용한다(스마트폰, 간식 두지 않는다) 이유는 쳇지피티 참고했다

1. 뇌는 ‘공간-행동’을 연관지어 기억한다 (연합 학습 효과)
뇌는 특정 장소에서 반복되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연결한다. 예: 침대에서 계속 핸드폰을 보면 → 뇌는 "침대 = 깨어있는 공간"으로 인식 → 잠들기 어려워짐. 책상에서 자꾸 SNS, 유튜브를 보면 → 뇌는 "책상 = 휴식·잡념 공간"으로 학습 → 집중력 저하

2. 주의 산만 요소 제거 = 유혹의 최소화
책상 위에 간식, 스마트폰이 있으면 의식적으로 참아야 하므로 에너지 소모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두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면, 의지력 사용 없이 환경 자체로 유혹을 차단할 수 있다. 이는 의지력이 아니라 환경 설계로 승부하는 방식이다

3. 자기관리 감각 강화
공간을 목적에 따라 나누고, 그 원칙을 지키는 행위 자체가 ‘나는 나를 관리한다’는 자기효능감을 높여준다. 이는 장기적으로 루틴 유지력, 삶의 일관성,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루 5분 주변을 정리하면서(물티슈로 주변을 딱거나 쓰래기를 치운다) 적절한 긴장감도 갖는다.

B. 감각을 일깨운다.

1. 후각 -> 방에 아로마 디퓨저를 놓는다(가능하면 화장실, 신발장에도)

2. 촉각 -> 방석에 앉을 때 오래 집중할 수 있는 방석을 쓴다.

3. 청각 -> 핸드폰으로 백색소음 혹은 자연소리를 다운받는다. 그 이후로 스피커 사서 틀어놓는다.

4. 시각 -> 사람에 따라 조명이 더 집중 잘되면 조명을 쓴다

5. 그 외. 오래 앉아도 엉덩이가 편안한 방석을 쓴다. 거기다가 요즘은 자세는 물론 거북목까지 교정해주는 도구가 있다. 적극 활용한다.

C. 스마트폰을 관리한다

오래 컴퓨터, 스마트폰을 볼 때 전자파 차단 도구를 쓴다.

시간관리 앱을 쓴다.

아침에 제 1원칙에서 말한 루틴을 실행한 후 폰을 잠군다. 예외 앱을 제외한 모든 앱을 잠구는 기능과 특정앱을 제한하는 기능 모두 있는 앱을 쓴다. 전자는 카톡, 은행뱅킹 정도만 예외로 해놓고 후자는 저녁에 인스타, 유튜브 같은 앱들을 제외하는 것이다.

추천 시간

7 a.m ~ 10 p.m: 예외 앱 제외 모든 앱 잠굼
11 p.m ~ 4 a.m: 특정 앱 잠굼

추천 팁

1. 가장 좋은 것은 인스타, 유튜브 같은 앱들은 아예 컴퓨터에서 특정 시간동안만 쓰도록 정하는 것이다.

2. 공부할 때는 항상 핸드폰을 안 보이는 곳에다 놓는다

3.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키는 습관을 다른 습관으로 바꾼다.
->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키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때 지치고 할게 없고 지루해서다. 그 할게 없어 지루한 시간을 하루를 성찰하며 글쓰기, 맨몸 운동 같은 것으로 항상 바꾸는 시간을 갖는다.

ex) 하루 성찰 -> 제 3원칙에 후술

요즘 자주 드는 생각 적기

오늘 떠오른 생각 / 아이디어 기록

더 좋은 마인드셋 기록

한 문장으로 자기만에 아포리즘 생각해서 적어보기

맨몸 운동 하기

걷기

제 3 원칙 -> 플래너, 스탑워치 등을 사용해서 시간을 설계하고 성찰 노트, 일기를 활용하여 하루를 피드벡한다.

A. 플래너, 스탑워치 활용

아침에 플래너를 직접 손으로 쓴다. 플래너 활용은 두 가지 중에 한 가지 방법을 쓴다.

1. 하루 계획을 빡세게 적지 않고 오늘 해야할 일을 널럴하게 적어놓은다 -> 어쩌피 계획은 틀어진다. 무언가를 일찍 끝내거나 늦게 끝낸 거를 굳이 적을 필요는 없고 다음에 계획된 일을 하면 된다.

2. 굳이 플래너를 빡세게 적을 필요를 못 느끼는 사람은 오늘 하루를 뭐했는지 기록하는데 플래너를 쓴다.

스탑워치는 집중할 때 쓰기보다는 딴 짓할 때 내가 얼마나 오래 딴 짓하는지 시간을 잰다. 내가 이렇게나 낭비하는 시간이 많았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휴식할 때는 스탑워치를 쓰지 않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보들을 토대로 플래너에 하루를 최종 평가한다

B. 습관 만들기

습관을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목표 설정 및 명확화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긍정적인 사고를 하겠다"가 아닌 "매일 3가지 긍정적인 사건을 기록하겠다"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사람은 뭘 해야 하는 지 몰라서 목표가 없어서 아무것도 안 하다 핸드폰 보는 것이다.
1. 뭘 할 지를 명확히 정한다.
2. 핸드폰 앱 하나하나 이것이 꼭 필요한 앱인지, 해야하는 지 따져본다.
3. 해야한다면 그것에 사용 용도와 범위를 명확히 정한다.
4. 정해진 거 외에는 하지 않는다. 남는 시간이 있으면 러닝이나 걷기 같은 운동을 한다.

할 거 없이 무의식적으로 앱을 키는게 아니라, 앱을 키더라도 명확히 이것만 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키자.

2. 성찰 노트에 유혹과 시행착오 기록

'목표를 이루기까지 자기가 겪은 시행착오와 목표를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유혹들을 어떻게 대처했는지 기록하면서 성장의 과정을 의식화한다."

이유 1. 자신의 고뇌하는 시간들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면 기록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느낌이 들며 그에 따라 성취욕도 생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성취욕이 있어야한다. 자기가 여태까지 살아왔던 방식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의식적으로 느껴지면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이유 2. 자기가 겪는 유혹과 시행착오들은 보통 비슷비슷하고 반복된다. 이것을 무의식적으로 "이래서 그렇구나"하고 넘기는 것보다 왜 그랬는지 쓰다보면 그 이유가 더 명확히 의식화되고 사람은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분석하고 고치려할 때 더 행동을 쉽게 고칠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목표를 이루는데 겪은 유혹들과 시행착오와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기록한다. ex) "친구의 부정적인 대화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화제를 바꾸거나 대화를 피했다.", "오늘은 부정적인 생각에 빠졌으나, 잠시 산책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목표를 이루지 못한 날도 기록한다. ex)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피로감 때문이었다. 내일은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겠다."

설사 그 날 아무것도 하지 못했더라도 아무것도 못한 이유를 기록하면서 호흡을 길게 가져가면 아직 자기가 목표를 완전히 놓아버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호흡이 끊기면 마음가짐부터 헤이해져서 처음 목표를 도전했을 때에 마음가짐으로 초기화된다. 즉 작심삼일이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다음과 같은 내용도 적어두면 좋다.

오늘 한 일 중 만족한 것 1가지
예상과 달랐던 것 1가지
딴짓 시간에서 깨달은 점
내일 보완하고 싶은 루틴 1가지

3. 성취감과 격려 & 피드벡

성취노트에 스탑워치를 사용한 결과를 피드벡하며 성장하는 자신을 느끼면서 자신한테 격려를 적어준다.

C. 일기 쓰기

일기는 하루동안 떠올린 아이디어,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는데 좋다. 가치관적으로 변한 부분이나 어떤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정리하면 좋다. 일기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쓰는 것이며 이 역시 나의 의지데로 하루를 마무리했다는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친다.

제 4원칙: 메타인지를 통해 항상 더 나아지려 노력하고 피드벡해야 한다.

자신의 상태를 되돌아보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꾸준히 생각하고 노력하는 태도

이는 다음 순서데로 일어난다.

A. 나 자신의 마인드셋, 습관, 능력을 안다
B. 공부법, 습관화하는 법 등등 필요한 정보를 찾아 체계적으로 정리할 줄을 안다.
C. 어떤 방식이 나한테 더 나은 방식인지 추론할 수 있다.
D. 추론이 맞는 지 실행한다.
E. 나온 결과를 통해 피드벡한다.

조건 1. 정직한 자기 인식 -> 자기부정하거나 자기합리화하지 않는다
조건 2. 메타인지 능력

D를 제외하고는 핵심은 메타인지 능력이다. 실행 능력은 다음에 다루고 여기서는 메타인지에 대해서 다룬다. 메타인지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초보인 경우 자기계발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 무엇인지부터 파악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먼저 마인드셋, 습관, 능력의 예시를 들어보겠다.

1. 마인드셋, 습관, 능력의 예시

1-1. 능력

성적, 체계적인 방법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 지루함을 견딜 수 있는 끈기력, 감정조절 능력, 정보 비판적 활용 능력, 피드벡 능력

1-2. 습관

목표 설정 및 실행 능력, 시간 관리 능력, 규칙적인 생활 패턴 및 위생 관리, 환경 세팅 능력

1-3. 마인드셋

완벽주의적 성향을 극복하고 자기를 인정할 수 있느냐 여부 -> 지금은 실패를 많이 하고 부족하지만, 노력하면 발전할 수 있다.

문제를 회피하지 않는 태도 ->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부터 바꿔본다.

자기책임 마인드셋 -> 환경, 타인 탓보다 먼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본다.

나에 대한 객관적인 현실 인식 -> 나의 한계 인정

긍정적인 사고

2. 메타인지의 정의

메타인지란 '자신의 생각, 가치관, 능력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 가치관, 능력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있다. 그것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 가치관, 능력'을 그저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맥락에 맞춰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상황 맥락이다. 상황 맥락을 명확히 알면 판단은 생각보다 쉽다. 대부분에 일상에서의 논리적 판단은 기본적인 논증능력만 있어도 된다. 상황 맥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상황 맥락이란 내 능력, 내가 처한 환경, 나의 목적, 감정 등을 종합해서 나한테 주어진 상황이다.

예시 1. 시간 관리

나는 계획을 잘 실행해. → 그냥 생각
오늘 마감이 있는 날인데도 유튜브를 보고 있다. → 상황 맥락
나는 계획을 잘 실행하는 사람이 아닌가보다. -> 판단

예시 2. 감정 표현

나는 이번에 수학 4등급 나왔지만 본 실력은 2등급이야 → 그냥 생각
나는 어려운 문제에 막혔을 때 넘어가지 않고 고집을 부린 나머지 쉬운 문제들을 급하게 풀어 계산 실수를 많이 했다. → (상황 맥락)
다음번에는 템포를 맞춰서 문제를 풀면 성적이 오를 것이다. -> 판단

예시 3. 성격 및 가치관

나는 길고양이한테 밥을 건네주는 영상을 보며 좋아요를 누르다니 착한 사람이야 -> 그냥 생각
나는 내가 귀여움을 느끼는 대상한테는 사랑스러운 마음이 들지만자기 이득이 걸렸을 때는 매우 냉정해진다. -> 상황맥락
사람이 자기한테 행복을 주는 사람한테 잘하는 건 너무 당연한 것이다. 정말 착한 사람은 내가 싫은 사람한테도 잘한다. 나는 착한 사람은 아닌가 보다. -> 판단

길고양이가 굶어 죽으면 불쌍하니 밥을 챙겨줘야 돼 -> 가치관
동물도 생명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인간보다 소중할 수는 없다는 것이 사회 분위기다. 길고양이가 번식하면 사회에 피해를 끼친다. -> 상황맥락
다른 사람한테는 내 가치관이 안 맞을 수 있다. -> 판단

이는 다시 말해서 메타인지 능력은 나를 파악하고 상황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는 내 생각과 '실제로 그것이 어떠한지'와 비교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메타인지는 자신의 경험, 지식 등등의 <정보>들을 활용해서 논리적으로 사고를 통해 <내가 생각>과 <실제의 그것>을 비교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3. 메타인지를 자기계발에 적용하는 법

3-1. 나 자신의 습관, 능력, 마인드셋을 객관적으로 파악한다.

ex) 나는 하루에 공부를 8시간 집중해서 한다. 나는 쉴 때 한 번 유튜브 보면 3시간 이상 쇼츠를 본다. 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서 내 마음에 못 미치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이는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하는 일을 기록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 본인의 장점, 성격, 심리, 취향 등을 의식화해서 정리해놓는다. 나 자신을 분석하려면 먼저 자기 과거를 보여주는 물건들(ex.일기)을 모아서 자신의 경험을 정리한다. 자신이 어떠한 경험에서 무엇을 느꼈고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따라 자신의 성격과 심리상태를 추정해보고 그것을 통해 형성된 자신만의 가치관, 신념, 철학 등을 정리한다. 이게 너무 힘든 사람은 심리테스트를 10개 이상씩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많이 테스트를 해보면 서로 다른 심리테스트 결과들 중에 공통되는 부분이 많이 생긴다. 그것들을 실제 자신의 성격은 어떠한지 비교 대조하면서 생각해보면 나에 대해 정리하기 수월하다.

3-2. 내가 원하는 판단의 기준점을 정해서 내 위치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다.

ex) 나의 능력을 100점 만점에 10점을 맞는 사람이다 -> 시험에 합격하려면 60점을 맞아야 한다.
나는 하루에 1시간 공부하고 나머지는 핸드폰을 본다. -> 하루 8시간 이상 집중하고 싶다.

3-3. 나 자신의 심리와 환경과 같은 상황맥락을 파악한다

조건 1. 추상적인 목표는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계를 밟아서 성취할 수 있는 목표로 만든다.

ex) 나는 자기관리를 빡세게 하고 싶다. 어떻게? -> 나는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바꾸고 싶다. 어떻게? -> 플래너를 통해 하루 일과를 적고 실행한다.

이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실행법 관련 정보를 최대한 많이 파악하고 세분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검색할 때는 아무거나 보는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최대한 주제를 세분화해서 찾아서 본다.

ex) 입시 수학 문제를 풀려고 했지만 풀지 못했을 때 -> 자신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공식의 내용을 모르는지, 수학 문제의 공식이 어떠한 원리로 유형화가 돼서 나오는지 몰라 공식 적용을 못 시키는지 등을 판단한다.

조건 2. 상황 맥락은 나 자신의 심리와 환경 두 가지로 나눠서 고려한다.

먼저 해야할 일은 자기 경험을 통해 얻은 정보와 인터넷으로 얻은 정보를 종합한다.

ex) 나는 자기관리를 빡세게 하고 싶다 -> 나는 플래너를 써도 실행하지 못한다(자기 경험), 사람은 환경 세팅이 중요하다(인터넷으로 얻은 정보)

나 자신의 심리와 환경을 고려해서 내가 생각하는 계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분석한다. ->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변수들을 최대한 많이 고려한다.

ex) 나는 자기관리를 빡세게 하고 싶다 -> 사람은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면 도파민을 쫓게 된다(환경적인 문제점), 나는 지루할 때 할 게 없어서 핸드폰을 본다(심리적 문제점)

3-4. 피드벡

먼저 노트에다가 자신의 어떠한 습관이나 태도가 어떠한 결과를 불러왔는지 생각한다. 그 결과에 만족도에 따라 본인만의 목표를 세운다. 이를 달성해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노하우를 발견하거나, 책을 읽고 목표를 정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상황에 맞게 목표를 정해 나가면 된다.

제 5 원칙 -> 정보 활용이 생명이다.

1. 질문 던지기

정보를 찾기 전에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질문은 추상적이기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을 묻게 만든다.

2. 정보 정리하기

정보 정리는 논문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 논문을 쓰기 위해서는 글을 비판적으로 읽고 자신이 논리적인 사유를 통해 체계적으로 독자적인 이론 정립을 해 나가거나, 독자적인 발견을 주장과 근거를 들어서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A. 개념어를 명확히하고 글에 비유가 있으면 최대한 의미를 명확하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도 그것에 정확한 의미를 풀어서 받아들인다.(ex. 자기 생활과 시간을 통제하지 못한다. -> 자신의 유흥과 나태함으로 인해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하지 못한다.)

B. 글에서 나타난 주제를 확인하고, 정보를 막 받아들이지말고 글의 구조를 파악해서 어떤 부분이 핵심 주장이고 근거인지 파악하고 그것이 타당한 논증 형식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이해한다.

C. 그 후 세부적으로 글의 주장과 근거를 이어주는 전제가 적절한지 비판적으로 읽는다. 글쓴이의 주장에 왜 이렇지? 혹은 어떻게 이렇지?를 끊임없이 질문함으로써 글쓴이가 제기한 주장에 숨겨진 기본 전제들까지 파악하고 그 전제들이 적절한지 파악한다. 예를 들어 "어른한테 존대말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주장), 왜냐하면 존대말을 쓰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니까(근거)"라는 문장이 있으면 이 문장은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비난한다고 해서 왜 그것이 나쁜거지?"라고 질문함으로써 숨겨진 전제를 파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숨겨진 전제를 파악해 옳고 그름을 가려내야 하는 이유는 어떤 논증의 전제가 결론을 입증할 때, 그 논증의 전제가 모두 실제로 옳다는 것을 뜻하는게 아니라, 만일 그 논증의 전제가 옳다고 가정한다면 결론에 대한 훌룡한 증거가 된다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이명숙&곽강제, 2014, 철학과 학문의 노하우, 서광사, 74P] 그렇게 끊임없이 왜? 혹은 어떻게?라고 질문해나가서 그 주장이 깔고 있는 전제까지 파악해 더는 왜?나 어떻게?를 탐구할 수 없을 때까지 소급해 나가야 한다. 그 전제가 자연적인 법칙이거나 사람의 당연한 보편적인 감정이어서 더 이상 왜?를 물을 수 없이 당연한 것이면 물음을 그칠 수 있다.

D. 글 내용이 적절한지 판단이 됐으면 글의 내용과 자신의 경험과 쌓아온 지식을 비교해 둘을 더 넓은 이론적 토대(어떠한 대상이, 어떠한 맥락 속에서, 다양한 대상들과 맺는 연관성을 고려해, 다양한 관점으로, 총체적으로 결론을 내린다)속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한다.

3. 피드벡과 적용

정리한 정보, 글을 다른 맥락 속에다도 적용해보고 연결하고 피드벡한다.

ex) “집중하는 법”을 배웠다면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 청소에도 적용한다


기타

1. 멘탈 관리

수시로 나의 감정 상태를 살피고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부정적 감정은 억지로 없애려 하지 말고, 가볍게 산책하거나 맨몸 운동 혹은 글로 감정을 표출하는 등에 행동으로 해소한다.

2. 실행력

흔히들 "계획을 짜면 실행력이 높아진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실행력을 높인다." 하는데 이는 인과관계가 뒤바뀐 설명이다. 그 사람이 에너지가 있어서 계획을 짜게 된 거고, 삶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다보니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것이다. 물론 사람들은 그걸 가지고 의미부여를 열심히 하지만 말이다. 내가 팁에다 적어놓은 작은 것부터 실천, 노트에 시행착오 적고 의식화, 계획, 긍정적인 사고는 물론 효과가 일부 있지만, 에너지가 없으면 획기적으로 루틴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다만 그것은 첫단추로써 기능하고 에너지가 없을 때 첫단추도 못 꾀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이건 사실 왕도가 없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마다 그냥 걷는 것이다. 걷고 뛰고 걷고 뛰보 또 걷고 또 뛰고 걷는다. 8시간이고 10시간이고 그냥 걷는다. 발에 쿠션을 넣고 걷는다. 주의할 것은 그 시간에 핸드폰을 보면 자극이 도파민밖에 없어 쉽게 중독된다. 그저 마음가짐을 차분히 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걸으면 에너지가 차오르게 된다. 지금 당장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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