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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르 Aug 17. 2020

현실과 이상 사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

2020년 8월 난생 처음으로 집을 빌리다. 그것도 타국에서! 

2020년 8월 월세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 과정은 애인을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다. 집을 보러 다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좋은 집이라 칭하는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바라는 집의 모습은 더욱 확고해진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 한들 누군가 이미 살고 있다면 소용이 없다. 완벽할 줄 알았으나 단 하나의 단점 때문에 포기하기도 하고 기대를 한 만큼 낙담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집을 보는 안목이 높아지고 꿈꿔오던 집을 발견할 수도 있다. 


사계절이 이끄는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고 그로 인해 윤택해지는 삶을 닮아가려 한다. 볕이 잘 드는 공간에는 요가 매트를 놔야지. 이상이라 선 그었던 것들이 조금씩 현실에서 구현되고 있다.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 


"But how will I know who my Soul Mate is?"

"By taking risks."

"By risking failure, disappointment, disillusion, but never ceasing in your search for Love. As long as you keep looking you will triumph in the end."

- Brida by Pauolo Coel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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