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에서 걸은 거리,
꽃, 요가원, 사람들의 친절, 모던하고 사랑스러운 가게들을 떠올릴때면,
내 안에 이토록 선물 같은 기억이 존재함에 감사하다.
루이지애나 현대 미술관은 덴마크에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
바다 옆의 미술관.
루이지애나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나는 조용한 흥분을 느꼈다.
바다를 눈에 담고,
박물관 안에서 사람들을 조용히 구경하고,
노구치와 쿠사마의 작품에 오래 머물러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불리는 루이지애나.
저 멀리 덴마크의 루이지애나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어
너무도 큰 행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