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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것은 다 만난다
by
이지현
Jun 11. 2021
흐르는 것은 다 깨어진다.
구름은 바람에 걸려 깨어지고
물은 돌멩이에 걸려 깨어진다.
깨어진 것들이 따로 흐르다가
또 다른 구름이나 물을 만나서
함께 흐르고 굴러 얼싸안는다.
우리도 흐르다 무수히 깨어지지만
어느 날
시
간이 흐르는 길 위에서
가만히 마주 잡는
손
을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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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핑크집짓기, 소장시집의 에세이, 시쓰기는 스스로에 대한 위로, 틈틈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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