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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씽크 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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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티 Greentea Oct 24. 2022

난 몰랐어! 내 모습이 이렇게 다채로운지.

같은 사람 맞아요? 멀티버스 속 또 다른 나, MBC 드라마 멀티버스!

지난 9월 23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야심차게 출발한 MBC 드라마 <금수저>.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고등학생 ‘이승천’이 어느 날 우연히 얻게 된 마법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 ‘황태용’과 운명을 바꾸는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문득 떠오른 한 가지 의문! 또 다른 세계의 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 평행세계의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 번쯤 다들 해봤을 상상일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일명 MBC 드라마 '멀티버스'. 그동안의 MBC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했던 다채로운 캐릭터들,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MBC 드라마 멀티버스 속에서 본격적으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전생과 환생을 넘나드는 나? 


고려의 왕세자에서 현생은 국세청 조사관으로! <왕은 사랑한다> <트레이서> 임시완


출처 : MBC

원나라 황제의 외손자, 고려왕의 아들로 태어나 세 살에 왕세자가 된 ‘왕원(왕은 사랑한다)’. 하지만 세자의 무게 때문이었는지 항상 차가워보이고 외로운 왕원. 그는 역사상 첫 혼혈 세자로 사람들의 증오와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요, 그래서 자신의 타고난 총명함마저 드러내지 못하고 세상에 미련이 없던 그 때! 운명처럼 다가온 한 여인. 그렇게 왕원의 슬프고 찬란한 사랑은 시작되었으니.. 하지만 못다한 사랑이 한이 되었는지 다시 환생한 왕원! 이번 생은 똘끼로 무장한 국세청 조사관? 한때는 잘나가던 전직 대기업의 최고의 회계사로 돈과 명예를 모두 가졌지만, 지금은 다 그만두고 국세청 조세 5국의 팀장 ‘황동주(트레이서)’로 다시 태어난 세자 왕원. 전생의 풋풋함과 아련함은 다 어디가고 지금은 특유의 뻔뻔함고 광기로 소문이 자자하다는데..? <왕은 사랑한다>와 <트레이서>에서 반전에 반전의 연기를 선사한 임시완 배우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고려 최고의 부자의 딸에서 생활력 만렙 간호사로! <왕은 사랑한다> <빅마우스> 임윤아 


출처 : MBC

고려 최고의 거부 ‘은영백’의 무남독녀로 태어난 ‘은산(왕은 사랑한다)’. 저 단아하고 아름다운 자태에 모두가 반하였고, 한평생 꽃길만 걸어온 듯 하지만, 어린 시절 산적 떼에게 어머니를 잃고 간신이 살아남았지다는 후문. 그런데 아버지가 그녀의 몸종과 신분을 바꿔버렸다? 그것이 딸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 아버지. 뒤바뀐 운명에 전생에 고생했지만, 현생도 고생길 가득? 이번생도 고생길 가득한 우리 은산 (ㅠㅠ) 타고난 미모와 당찬 매력 그리고 강한 생활력! 간호사 ‘고미호(빅마우스)’가 된 은산. 변호사 남편과 결혼 후, 행복한 나날을 꿈꿨으나 생활고는 물론 남편이 처한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다? 과연 우리 은산 그리고 미호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왕은 사랑한다> <빅마우스> 임윤아 배우의 다채로운 연기를 만나보세요!


- 지금은 바야흐로 N잡시대! 오늘도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다!


당돌한 사회부 기자에서 장례지도사로! <투깝스><일당백집사> 이혜리


출처 : MBC

악착 같은 끈기, 특유의 성실함! 사회부 기자 ‘송지안(투깝스)’. 자신의 취재 욕심보다 사건의 무사 해결을 더 바라는 따뜻한 진심과 의리의 소유자! 그녀는 기자로서의 자신의 의무와 일 하나하나를 사랑하는 멋진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송지안 기자가 지금은 죽은 사람이랑 대화하는 장례지도사로 이직했다? 송지안 기자에게 이런 능력이 있었다니! 하지만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은 그대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일당백집사)’로 대변신했다. 과연 송지안 기자의 장례지도사 ‘백동주’로의 변신은 어떨까? <투깝스> 그리고 곧 방영될 <일당백집사>에서 편안하고 유쾌한 이혜리 배우만의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 멀티버스 속 나와의 싸움, 누가 누가 더 강할까? 


전무후무 최고의 악역 ‘연민정’ VS 어딜 가도 끄덕 없다! 외유내강 ‘민채린’


출처 : MBC

겉보기에는 친절하고, 상냥하며 한 없이 여리고 착해 보이는 그녀, 연민정(왔다 장보리)! 하지만 방심은 금물. 성공에 목마른 그녀는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간다. 가족? 사랑? 다른 사람의 시선? 다 필요 없어! 오직 나만을 위해 산길, 비탈길, 지름길 전부 섭렵한 My way 그녀 ‘연민정’. 그리고 연민정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유일한 사람?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의 전무로, 자신의 손을 거친 상품마다 모두 성공한 그녀 ‘민채린(숨바꼭질)’. 하지만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는 금수저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처로 가득한 그녀. 어느 날, 그동안 감출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진실에 민채린은 독기로 완전 무장하는데.. 말부터 행동까지 모두 매운맛 공격력 MAX ‘연민정’ VS 침착하고 차분한 외유내강의 전략 ‘민채린’. 과연 이 세기의 배틀의 승자는? 여러분이 직접 만나보세요! <왔다 장보리>와 <숨바꼭질>에서 이유리 배우의 강렬한 아우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2018년 MBC 연기대상의 위엄! 


- 쿠키 멀티버스 : ‘하루’에서 ‘내일’로, 풋풋한 첫사랑 재질 학생에서 어엿한 멋진 사회인!


출처 : MBC

이 친구는 자라서 저승사자가 됩니다. 학교 복도를 순식간에 패션쇼 런웨이로 만들고, 모든 시청자들의 첫사랑을 조작하는 이 친구는? 바로 ‘하루 (어쩌다 발견한 하루’)입니다. 조각 같은 얼굴, 완벽한 피지컬이지만 사실 이 친구는 이름조차 없던 순정만화 <비밀>의 엑스트라. 어느 날 꿈 많고 열정 가득한 친구 ‘단오’를 만나고, 그녀의 첫사랑에서 만큼은 당당히 주인공을 차지한 ‘하루’. 그렇게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마치고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모델이나 배우, 가수가 될 줄 알았지만, 잠깐! 저승사자라구요? 죽음의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구해주는 저승사자 기업 ‘주마등’에서 일하게 된 그.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이제는 누군가의 ‘내일’을 구해주는 멋진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와 <내일>에서 로운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세요!



이렇게 같은 사람이 맞나 의심될 정도로 다채로운 멀티버스 속 나 자신들. 누군가는 전생에서 환생해 열심히 현생을 살고 있고, 누군가는 직업을 바꿔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기도 합니다. 또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사람, 어엿하게 성장해 멋진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도 있죠. 이렇게 ‘드라마’에서는 다양한 삶의 캐릭터가 그들의 삶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고, 위로합니다. 어쩌면, 이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 나와 닮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와 다르더라도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이게 바로 드라마의 매력 아닐까요? 앞으로 또 어떤 드라마와 어떤 캐릭터가 우리의 삶을 바꿔줄까요? MBC 드라마는 앞으로 쭉 계속됩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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