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에 혼자 떠난 기차 여행, 내일로.
스물넷에 처음으로 혼자 떠났던 여행, 내일로. 나의 첫 목적지는 항구 도시 목포였다.
막연하게 한 번쯤은 혼자 겨울 바다를 마음껏 보고 싶다는 생각에 가 본 그곳은
얼굴에 날카로운 칼날처럼 닿는 찬 바람과 멈춘 듯한 시간 속에서
조용히 떠 있는 작은 배들이 매력적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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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여행 중에 갔던 목포 갓바위공원
2015 / 260 x 180 mm / Pen, watercolor on paper
ⓒgreenut(Hye rye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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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greenut 김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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