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이 Cursor로 서비스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는 법
요즘은 "AI를 얼마나 잘 쓰느냐"가 일 잘하는 사람의 기준이 되어가는 시대인 것 같아요!
최근 이직했던 스타트업에서도 팀 전체가 AI 툴을 잘 쓰기위한 방법은 고민했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사람=AI를 잘쓰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퍼져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한 PM분이 Cursor AI로 협업 구조를 바꾸신 것이었어요.
커서로 정책서만 만들고, 이를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전달하여 작업자들이 정책서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며, 이제는 PM에게도 AI툴을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협업도 효율적으로 이끌어내는 역량이 중요해지겠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이직할 회사에서는 서비스 파악에 Cusrsor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서비스 구조를 명확하고 깊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규 서비스 온보딩 시 PM이 어떻게 커서를 활용할 수 있을지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신규 서비스를 처음 접했을 때는, 사용자 플로우를 직접 손으로 써봅니다.
그 다음, 각 단계(예: 회원가입 → 상품 탐색 → 결제)에 어떤 API가 연결되어 있는지 API 명세서에서 찾아보고, 응답(JSON)을 Cursor에 붙여 넣어 구조와 필드 의미를 해석합니다.
Cursor 예시 질문:
“아래는 주문 상세 조회 API 응답이야. 각 필드는 어떤 정보를 의미하고, 어떤 화면 구성을 할 수 있을지 알려줘.”
이렇게 하면 화면을 구성하는 데이터 요소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기획서 작성 시에도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설명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API 명세가 없다면, 개발자에게 이렇게 요청해보세요.
“상품 상세 화면에서 어떤 데이터가 오는지 알고 싶어서 그런데요, 혹시 관련 API 응답 JSON 예시 하나만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기획 정리 시 참고하고 싶어서요!”
신규 기능을 기획하거나 기존 흐름을 개선하려 할 때, PM은 먼저 사용자 관점에서의 UX 흐름을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회원가입 → 인증코드 입력 → 완료 페이지”처럼요.
하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가려면 해당 UX 흐름에서 실제로 호출되는 API가 무엇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UX상으로는 3단계처럼 보여도, 실제 API는 한 번에 처리되거나 중간 단계가 생략되는 등 기획과 구현 간의 흐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존 API가 어떤 걸 쓰는지”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Swagger나 Notion 등 API 명세 문서가 있다면, 해당 화면/기능에서 호출되는 API 이름이나 설명을 검색합니다.
또는, Postman이나 F12 → Network 탭을 활용해 버튼 클릭 시 어떤 API가 호출되는지 직접 확인합니다.
또는, 개발자에게 질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인증 단계에서 어떤 API 호출이 이뤄지고 있는지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물으면 흔쾌히 공유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API 흐름이 파악되었다면, 이제 Cursor의 도움을 받을 차례입니다.
Cursor 예시 질문:
“아래 UX 흐름에 따라 API가 어떤 순서로 호출되는 게 좋을지 알려줘.”
UX flow : 로그인 → 장바구니 → 쿠폰 적용 → 결제 완료
또는
“이 UX 흐름에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API 호출은 없을까?”
→ 실제 API 시퀀스를 붙여 넣어서 질문
Cursor는 UX 흐름에 따라 API를 호출하는 합리적인 순서를 제안해주거나,
중복된 요청, 병렬 처리 가능 여부, 응답 순서 문제 같은 것을 지적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
- 기획 흐름과 기술 구현 간의 정합성을 확보할 수 있음
- 불필요한 API 신설을 줄이고, 기존 자원을 더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
- 개발자와 협업 시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명확해짐 (“여기선 POST 호출 대신 GET으로 충분한 것 같아요” 같은 논의가 가능)
서비스 구조를 이해한 후에는, 어떤 지표를 추적해야 하는지도 설정합니다. (예: 전환율, 이탈률, 클릭 수, 리텐션 등) Cursor에 “이런 지표를 보려면 어떤 SQL 쿼리가 필요할까?”를 질문하면, 테이블 구조와 필요한 컬럼까지 함께 제안해줍니다.
Cursor 예시 질문:
“최근 7일간 가입한 유저 중 이메일 인증을 완료한 비율을 확인하고 싶어. 어떤 쿼리를 작성해야 할까?”
이 과정을 통해 PM이 개발자 없이도 지표 정의 및 데이터 기획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정 기능이 어떤 조건과 흐름에서 동작하는지를 확인할 때 개발자에게 받은 코드 일부를 Cursor에 넣고 질문합니다. 예를 들어 쿠폰이 언제 적용되는지, 어떤 조건에서 실패할 수 있는지 등 기획자가 사전에 인지하고 고려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깁니다.
Cursor 예시 질문:
“아래는 주문 생성과 관련된 함수 코드야. 이 코드의 전체 흐름을 단계별로 설명해줘. 어떤 입력값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알려줘.”
이렇게 하면 PM이 로직의 큰 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데이터와 코드 흐름을 직관적으로 ‘눈으로 보며’ 이해할 수 있다는 점
→ 이는 단순 설명을 듣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
기획서에서 고민 중인 흐름을 바로 코드/쿼리로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는 점
→ 빠르게 “될 것 같은데?” vs “이건 안 되겠네” 판단 가능
개발자와 논의할 때 신뢰를 높여주는 근거 자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단순 의견이 아니라 코드 근거가 있으므로 설득력이 강함
Cursor는 개발자 전용 도구로 보이기 쉽지만, PM이 실무에 잘 녹여 쓰기만 한다면 온보딩 속도를 높이고, 기획의 깊이도 더해주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은 Cursor를 PM이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나 팁이 많지 않지만, 이 글이 서비스 구조를 파악하고 싶은 PM, AI툴을 더 실용적으로 쓰고 싶은 PM에게 하나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만의 Cursor 활용 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