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프로덕트를
분석하고 설득하려면

논리적 사고를 잘하려면, 정보의 구조화부터 훈련해보세요.

by Grey

최근 채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경력직에게도 과제 전형이 요구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ㅠ 최근 지원했던 보이저엑스(Vrew)의 과제 전형에서 탈락했습니다. 아쉬움도 컸지만, “논리적 흐름이 설득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고 오히려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정확히 돌아볼 수 있었죠.


저는 평소 스스로 논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왔기에, ‘논리적 사고는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첫 단서가 바로 ‘정보의 구조화’였습니다. 주장과 근거가 명확히 연결되려면, 머릿속 정보부터 정리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 글에서는 PM으로서 제가 논리적인 글쓰기와 사고를 위해 어떻게 정보 구조화를 시도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사고의 틀을 만들어주는지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정보 구조화가 왜 중요할까?

1. 말이 정리되지 않는다 → 정보를 구조화하지 못했기 때문
2. 논리가 설득력이 없다 → 주장과 근거 사이 연결이 느슨하기 때문
3. 문서가 복잡하고 핵심이 없다 → 핵심정보와 배경정보가 구분되지 않기 때문

혹시 저처럼 요런 고민있으신 분 계실까요? 말이 정리되지 않는 것과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어려운 점은 제가 항상 고민을 갖고 있던 지점인데, 정보를 구조화하는 사고 훈련을 하면 훨씬 나아질 것 같아요.




정보를 구조화 한다는 것은?

업무를 하다보면 복잡한 정보들이 한번에 밀려들어와서 어떻게 구조화를 해야할지 감이 안오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일련의 사건/ 정보들을 잘게 쪼개고 -> 의미있는 항목끼리 묶음으로 만들고 -> 인과 관계에 따라 연결하고 -> 중복되는 것 없이 간결하게 흐름 구성하는 것이더라구요.


아래 이미지처럼 추상적인 정보들을 구조화해서 다이어그램 형식으로 머리 속에 그리는 일을 습관적으로 하게되면, 어떤 배경의 지식 수준이 높지않아도, 현 상황의 본질적인 이슈를 빠르고 깊이있게 학습할 수 있게된다고 합니다.

또한 시각화를 하면 어떤 지점이 부족한지, 어떤 연결 고리가 빠졌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업무 역량 향상에 의외로 효과가 있는 기술_생각 구조화하기)


정보의 구조화.png
원인파악 및 대응 구조화.png
기본적인 정보의 구조화 프레임과 회사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이슈 대응 프레임




프로덕트 이해를 위한 정보 구조화 프레임워크


프로덕트를 빠르게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 머릿속에 아래와 같은 정보 구조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으면 훨씬 빠르고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정보 구조화의 가장 기본적인 툴인 5W1H에서 변형하여 서비스 기획의 기본이 되는 '문제 정의 → 해결 방법 → 실행 → 대상 → 성과'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3W+H+I'로 변형했습니다. 그리고 각 항목 별로는 '존재 이유', '해결하려는 문제'와 같이 세부 항목을 추가하여 더 정교하게 생각 해볼 수 있도록 돕는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이 '3W HI' 프레임워크로 프로덕트를 분석해보면 인터뷰를 준비해보면, 질문도 설계할 수 있고, 현재 진척도가 미비하거나 이해가 안되는 점에 대해서는 제안의견도 적극적으로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프레임워크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세부 항목에 대해서 다 채우기 보다는, 우선 대분류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한문장으로 정리해서 총 5문장을 만들어보자!의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아요.

프로덕트 구조화.png 프로덕트 구조화

여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준비하다보니, 프로덕트 분석이 벅찼었는데 이제는 제가 만든 프레임워크로 면접 준비도 더 탄탄하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감이 생기네요! 혹 이 글을 보고 계신 취준 PM/PO분이 계시다면, 힘내시고 각자에게 딱 맞는 프로덕트와 기업을 잘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같이 힘내봐요!


다음 글에서는 위 프레임워크로 프로덕트를 실제로 분석해보는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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