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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충덕 Dec 29. 2023

요청의 힘 POWER OF ASKING

김찬배

   2015 새해 첫날 선택하여 읽은 책이 『요청의 힘』이다.

   몇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읽으며 메모한다. 대개의 자기 계발서가 자극을 주지만 독자가 실천하지 못해 차츰 둔감해지고, 포기하고, 끝내는 잊는다. 『요청의 힘』은 이론서가 아니고 강의 내용을 묶은 것이라 읽기가 쉽다. 읽는 내내, 요청은 내 무능을 드러내는 그것으로 생각하며 홀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사는 바른 태도라고 생각한 것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섬마을 소년이었던 저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명품강사라는 평가를 받기까지 인생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요청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사례들을 열거하며 요청의 힘을 강조한다. 마지막에 파랑새 증후군을 우려하면서도…….     


   

  김찬배는 비범과 평범,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것이 ‘요청’이라 단언하고 강의를 시작한다. 도입부에서 유대인의 성공에는 하브루타(HAVRUTA)식이라는 탈무드 교육의 힘이 있음을 소개하여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요청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것이 소중함을 강조한다.     


요청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성공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시켜주는 것이라며 골프고프 챌린지(9년 전 메모를 보고 이게 뭐였는지 떠오르지 않아 책을 뒤적인다. 다시 읽어야겠다), 외답(外答 내 밖에 더 많은 답이 있다), INEED라는 가구제조사, 요청과 자포스(신발유통업체로 2009년 쿠팡이 인수)의 성장을 사례로 든다. 『마지막 강의』라는 책에서 랜디 포시, 제프리 재슬로를 만나라 한다.      


리더십은 요청으로 완결된다.

요청에 대한 거절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내가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나를 실패자라고 규정할 수 없다. 벤자민 프랭클린 효과(도움을 청한 사람에게 호의를 느끼게 되는......) 등의 소재로 이야기한다.     


* 요청의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

“두려움에서 벗어나라. 상처는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는 것이다. 거절의 수모는 성공을 위한 투자비용이다. 자존심을 걸면 자존심이 상한다. 공부하는 머리와 살아가는 머리가 다르다. 한 번 길을 잃는 것보다 두 번 물어보는 것이 낫다. 과거를 잊으면 미래가 보인다. 낮은 자긍심, 생각을 바꾸면 높일 수 있다.”     


어떻게 요청할 것인가.

일단, 요청하라. 열정으로 요청하라. 요청할 만한 사람에게 요청하라. 진정성을 가지고 요청하라고 한다. 성숙함이란 용기와 배려의 균형이라며 사랑, 희생, 봉사, 양보, 용서, 이해, 경청, 배려, 격려, 지지, 기도, 협력, 인내, 존경, 축하, 위로, 참여, 해결, 대화, 미소, 인사, 축복 등 주고 또 줄 수 있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요청이 운명을 바꾼다.

요청의 힘을 IQ, EQ, SQ 다음에 AQ로 제안한다.     


무엇을 요청할 것인가? 아내에게 남편에게, 상사에게 부하 직원에게, 동료에게, 자싯에게, 부모에게, 신에게, 정치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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