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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충덕 Apr 23. 2024

『正史 삼국지 魏書 2 』

진수 지음    김원중 옮김

『正史 삼국지 魏書 2 』

 

   학창 시절 국사 공부하다 보면 삼국지위지동이전에 나온다는 기록을 여러 차례 봤다. 수십 년이나 지나 그 삼국지 위지 동이전을 읽는다. AD 3세기 중국 대륙에 위, 촉, 오가 할거하던 시절에 한반도와 만주, 왜에 대한 기록이다.


   진수가 짓고 김원중이 옮긴 위서 2의 끝부분 P.723~759쪽에 실려 있다.     

영고, 무천, 동맹, 소도 등 제사 의식과 관직명이 언급된다. 관구검에 의해 고구려 동천왕이 큰 국란을 겪었음이 기록돼 있으나 오히려 왜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언급은 극히 미미하다.      


   전설적인 명의 화타가 행한 진료 이야기는 신기하고 재미있다. 화타가 아내의 병을 핑계 삼아 조조 곁을 떠나 있을 때 조조가 쥐새끼 같은 놈이라고 화타를 평하고 그를 죽인 것을 후회하는 내용에서 주인 된 자는 아랫사람을 어떻게 다루고 써야 하는지를 생각게 한다.     


구복 제도는 王畿를 천리로 하고 서와 동을 9개로 나누어 다스리던 행정 구역제다. 

    


민음사에서 2007년 3월에 초판이 나왔으나 2012년 2월에 1판 5쇄로 나온 본문 793쪽 분량의 위서 2를 읽은 것이다. 


P.S. 2013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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