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충덕 May 14. 2024

조금만 기다려

책상 건너 키우는 고무나무에 새순이 잎사귀로 바뀌는 중이다.

현관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물건을 풀어본다.     


 『육군사관학교』 출판사 ‘글씨앗’에서 보내준 신간이다.

목차를 보니 반갑다. 육군사관학교 홍보용은 아니다.

육군사관학교의 뿌리와 전통을 찾아

‘연무공원’, 대한제국 무관학교‘, ’신흥무관학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육군무관학교’와 ‘한국광복군’ 관련 내용이 분량의 80%가량이고, 나머지는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를 다룬다.

4장까지 내용은 전문가가 아니면 얻기 어려운 자료라 판단하니 좋은 책을 만난 거다.     

 

 『풍경과 상처』는 ’문학동네’에서 한참이나 전에 내놓은 기행 산문집이다. 『자전거 여행』보다 먼저 나온 책이니 오래됐다. 간만에 김훈체를 만나야겠다.     


   책을 읽기 전에 우선은 퇴고가 먼저다. 소리 내 읽어 막히지 않게 다듬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다행히 내일은 부처님 덕분에 집중에서 퇴고할 수 있을 듯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폐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