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하루 1분 글 읽기
물들이다
by
그리다
Aug 5. 2024
개인이 가진 성품은 스스로가 어떤 크기의 도화지를 지니고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면서 어떤 성향의 사람을 만나는지에 따라서도 크게 좌우된다.
자신이 놓인 환경 안에서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언어들을 자주 접한 사람은 향기롭고 온화한 형태의 성품을 지니게 되는 반면, 부정적이고 날카로운 언어들을 자주 접한 사람은 점점 조급하고 차가운 형태의 성품을 지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근묵자흑이라는 말도, 청출어람이라는 말도 있듯이, 사람은 저마다의 마음속에 상대방을 칠하고 물들일 수 있는 붓을 하나씩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keyword
언어
감성글
환경
1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그리다
직업
에세이스트
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저자
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구독자
194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선의의 마음
가을처럼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