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었다

by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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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만 되면 시골에 내려와서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러 밭에 간다. 팔이 저릴 정도로 곡괭이질을 하고, 허리가 아플 정도로 오랫동안 몸을 굽히면서 일해도 일은 당최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솔직히 해도 해도 끝이 없으니 가끔 일을 하다가 막 심술이 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내가 책을 펴고 공부를 하는 것이나 가끔 어디론가 여행을 가게 되는 것들이 정말 감사해야 하는 일들이라는 것이다.(20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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