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하루 1분 글 읽기
단순해지는 삶
by
그리다
Nov 5. 2024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소란스러워지는 주변을 돌아보다 보면 조금씩 느끼게 된다. 하나씩 가지게 될수록 이후의 정리는 더욱 힘이 들고 복잡해진다는 것을.
과거에는 무언가 더 괜찮은 것을 소유하는 행위가 일종의 행복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소유한 것을 어떻게 잘 버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행복이 되었다.
이전까지의 습관으로 인해 아직은 무언가를 비우는 일에 서툴지만, 그럼에도 나는 버리고, 정리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매일 반복하는 그 사소한 순간이 내 삶에 여유와 단순함을 선사하는 행동임을 이제는 알고 있기에.
keyword
감성글
소유
행복
2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그리다
직업
에세이스트
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저자
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구독자
194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솔직함과 무례함
변화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