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새로운 것을 만나도 쉽게 익숙해지고 또 쉽게 흥미를 잃는다. 그런 행동이 옳지 못한 것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지루함을 느끼는 무언가가 내 삶에 있어 소중한 것이라면 그 마음에 자극을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바로 직업이든, 사람이든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이 내게서 언제든 멀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
사랑하는 마음을 되찾기 위해 두려움을 가진다는 것이 퍽 이상할 수 있겠으나, 송진처럼 굳어버린 싫증을 벗겨내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경각심을 주어 소중함의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