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이 필요한 때

by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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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다룰 때에는 현명함과 부지런함이 필요하지만, 다른 존재를 다루게 될 때에는 똑똑함과 약간의 게으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어떤 집단이든지 간에,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이 부지런하다고 해서 그 아랫사람까지 함께 부지런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상급자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할수록 일은 더욱 커져서 집단 안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존재를 다루는 위치에 서게 된다면, 아랫사람이 해야 하는 일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한 편, 결과가 나오기까지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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