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 보니 깨닫게 된 것이 있다. 어떤 문장이든 무조건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마침표를 찍지 않고 늘어지는 글은 금세 지루하고 애매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어찌 보면 우리의 삶도, 이런 마침표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도전하고 있는 것에 마침표를 찍기 두려워하거나, 차일피일 미루기도 한다. 하지만 장편소설처럼 길게 써나가는 이야기는 마침표가 다른 이야기의 시작인 경우가 많다.
살다 보면 자신이 써 내려간 문장의 호흡이 길 수도 있다. 또 어떤 것은 지나치게 짧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마침표를 찍는 순간, 그 모든 문장의 리듬이 자신의 이야기가 되고 결과가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시작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마무리를 짓자. 마침표를 찍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인생에도 쉼표는 필요하지만, 그 쉼표가 뒤따라올 모든 문장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지는 않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