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순간

by 그리다
out_1765757041733.jpg

늦은 밤, 침대 위에서 다음날에 있을 일들을 생각하다가 문득 사색에 잠겼다. 아직 찾아오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서 굳이 내가 왜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곤 나에게 말했다. 삶에 찾아오는 힘든 순간은 가벼운 먼지와 같다고. 그래서 내 것이 아닌 아픔은 가볍게 툭툭 털고 가면 된다고.


살다 보면, '불편하다.', '힘들다.' 생각했던 것들의 대부분이, 사실 나와 관련이 없거나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일 때가 많다.


그렇기에 여러 아픔을 애써 떠안을 필요가 없이, 버려도 되는 것들은 가볍게 버리고 나의 길을 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매거진의 이전글겨울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