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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다 Sep 04. 2020

너를 생각하기 좋은 날이다.

[하루 1분 글 읽기]


이른 아침부터 쏟아져내리는 피곤함에 쉬는 시간을 틈타 잠시 눈을 감아본다. 아침부터 몰려온 비구름은 준비라도 한 듯이 비를 쏟아부었고 그렇게 내리는 비는 창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내고 있다. 강하지는 않지만 자신을 나타내기에는 충분한 빗소리. 그리고 그 마찰에서 들려오는 나직한 리듬.

오늘은 너를 생각하기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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