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아내자

by 그리다

육식 동물들이 권유를 한다고 해서 사슴이 풀을 뜯는 행위를 버리고 고기를 주식으로 삼게 될 수는 없다. 이처럼 사람도 다수에 의해서 만들어진 개념을 옳은 것이라 강요해본들 그에 맞지 않게 살아온 사람은 그대로 행동할 수가 없다.

"학생이라면 이런 마음을 가져야지"
"사랑하는 사이라면 당연히 이런 행동을 해야지"
"네가 그런 위치에 있으면, 무조건 이렇게 해야 돼"

사람의 진심을 파악하고, 신중하게 생각한 후 행동을 하는 나로서는 이런 '빨리빨리'만을 강요하는 무조건적인 편견과 요구들이 참 두렵기만 하다.

목소리가 큰 다수 때문에 숨죽인 채 살아야 하는 사람.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나다움을 죽여야 하는 사람. 그리고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다수가 가진 틀에 맞지 않는다고 비웃음을 감내해야 사람. 어쩌면 나도 그런 인물 중의 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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