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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당신이 있어서 참 좋다.
[하루 1분 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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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Sep 5. 2020
비가 오는 날 홀로 빗소리를 듣는 걸 참 좋아하는 나지만 창문 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며 당신과 마주할 수 있다는 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네요.
오늘 하루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 건 비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당신이 좋아서인지 알 수가 없지만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당신과 함께 있으면 우리가 겪는 모든 행복한 시간들이 빗속에 녹아드는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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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빗소리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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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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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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