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떠나가는 순간에
'안녕'이라는 말은
하지 않으렵니다.
혹여나 그 말 때문에
우리의 그림자에
미련이 스며서는 안되니까.
긴 침묵을 끝으로
그대에게서 등을 돌릴 때에
마음속으로 짧게
당신의 행복을 빌고는
내리막을 걸어가듯
내게 주어진 길을
성큼성큼 걸어가렵니다.
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