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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그리다
Sep 08. 2020
내리는 비는
[하루 1분 글 읽기]
한여름 내리는 비는 세차게 쏟아지는 맛이 있다면, 겨울비는 내리는 듯 안 내리는 듯 사람을 설레게 하는 맛이 있다. 비가 내리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데이트를 망쳐놓는 하늘의 시샘일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애인과 한 우산 아래 있게 해주는 찬스일 테지만 나에게 있어 비는 잊힐듯 한 과거를 적셔 주는 하나의 추억이라 할 수 있다.(20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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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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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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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저자
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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