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개 자신과 취향이나 기호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길 원하지만 나는 당장 나와 잘 맞는 사람보다 앞으로 잘 맞춰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 아닐까를 고민해 본다.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에서 피치 못할 갈등이 생긴다. 이런 다툼은 한 사람의 생각이 잘못되어서 그런 게 아니라 서로가 상대방의 생각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런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면 두 사람의 마음에 불화가 생긴다.
따라서 나는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될 이런 상황들을 현명하게 헤쳐나갈 사람을 찾는 것이 미래를 생각했을 때 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의견이 갈리더라도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거나 상대방을 위해 배려하는 사람을 마주하다 보면 보다 성숙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으니까. 또 앞으로 이런 일들이 발생하더라도 이 사람과는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