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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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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Nov 9. 2021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나니 찬바람이 이불 속으로 새어들어 나를 떨리게 했다. 현관문을 여니 여전히 하늘은 높고 푸르렀지만 가을은 이미 저만치 떠나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얼마 뒤 내 전신을 휘감는 차가운 공기. 그것은 새하얀 겨울의 얼굴이었다.
아직은 가을이 서글픈 내게 겨울은 어깨를 토닥이며 말을 건넸다. 지난날은 이제 잊어버리고 새로움을 맞이해야 할 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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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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