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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다 Jun 08. 2022

망가지는 것들


 매일 수선을 하고 있음에도 점점 더 많이 쌓여가는, 찢어지고 망가진 책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다양한 지식을 내면에 담고 있을수록. 또 읽어내기가 용이하고 흥미로울수록. 고쳐지는 속도보다 망가지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그리고 그 사실은 비단 책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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