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라는 것은 형태가 없는 것. 형태가 없는 물이 컵의 모양에 따라 그 모습을 바꾸듯, 사람의 마음도 어떤 틀에 담겼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바뀐다는 생각이 든다.
즉, 상대방을 담는 나의 그릇이 엉성하면 상대방의 마음도 그런 모습을 띄게 되는 것. 반대로 나의 그릇이 건실하고 괜찮으면, 상대방의 마음 또한 괜찮은 형태로 변하게 되는 것. 결국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느냐, 또 나를 어떻게 가꾸어 갈 것이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정해지는 것 같다.
우선은 상대방의 마음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넓은 그릇을 지닌 사람이 되자. 그리고 그 형태가 어그러지지 않는 성숙한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