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리다 Nov 26. 2023

우리, 커피한잔 할래요?

마주보며 커피한잔 

우리 커피한잔 할래요?


우리 오랫만에 함께 마주 앉아요.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의 온기를

두손가득 담아보면 어때요?


우리, 바쁜 하루 속에서 

이정도 여유는 낼 수 있잖아요?


요즘, 

당신도 느끼나요?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것이요.


지금 이순간, 이 공기의 냄새, 

나의 시선이 가장 소중한 찰나이기에,

우리, 잠시 멈추고 함께 마주보며 

커피 한잔 할래요?


 


작가의 이전글 행운을 부르는 주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