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집

욕심

by 영점오

무엇을 바라나

무엇이 얻고 싶은 것인가

분수에 넘치게 누리고 싶은가

그릇에 넘쳐서 탐내는 것인가


자려고 누웠다 다시 글을 쓰는 이유가 무언가

소설로도 만족이 안되는가

오랜만에 시를 쓰고 싶었던가

이제 못생긴 게 하나 나오니 만족이 되는가


아니오, 아니오, 나는 아무것도 모르오

그저 지금 살아있음이 행복해서 그러오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이 좋아서 그러오

그러니 욕심이라도 그냥 끄적일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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