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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 dwarf Feb 09. 2022

욕심

무엇을 바라나

무엇이 얻고 싶은 것인가

분수에 넘치게 누리고 싶은가

그릇에 넘쳐서 탐내는 것인가


자려고 누웠다 다시 글을 쓰는 이유가 무언가

소설로도 만족이 안되는가

오랜만에 시를 쓰고 싶었던가

이제 못생긴 게 하나 나오니 만족이 되는가


아니오, 아니오, 나는 아무것도 모르오

그저 지금 살아있음이 행복해서 그러오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이 좋아서 그러오

그러니 욕심이라도 그냥 끄적일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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