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ppy dwarf
Feb 10. 2022
활인(活人)은 몰라도 살인(殺人)은 너에게 달렸구나
살린 수는 세어도 죽인 수는 셀 수 없다.
모든 악이 너로부터 나오는데
제지하는 사람 하나 없네.
교육이 부족한 것인가 아니면
타고나길 그런 것인가.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러면 쓰나
욕을 그렇게 하고 싶어 그동안 어찌 살았나.
불의의 혀야
너는 밥 먹을 때만 일하면 좋겠다.
너 악독한 혀야
내 멀쩡한 혀도 너처럼 될까 두렵다.
나쁜 혀야, 이 미운 혀야
그렇게 죽이고 다니지 말고 차라리 굳어버려라.
그때야 네가 그토록 원하던 사랑을 받게 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