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집

너와 나를 위한 시

아들, 아버지, 다시 아들 그리고 나

by 영점오

내 품에 너를 안고

너를 위한 시를 쓴다.


어제는 나도 너처럼

아버지 품에 고개를 묻고 잠이 들었다.


하루만에 키가 크더니

어느새 내 옆에는 나 닮은 네가 조용히 누워있구나.


너는 나를 닮았고, 나의 아버지를 닮았다.

그래, 그래서

내가 조용히, 조용히 토닥이다,


내 품에 나를 안고

나를 위한 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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