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루브르에만 있는 모나리자가 있는 것이 아니다

by jairo

레오나르도 다빈치[Mona Lisa. LEONARDO DA VINCI (TALLER DE). 모나리자. 1503~1519. P0]


이 작품은 루브르에서 소장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원작과 같은 시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제자 살라이 또는 프란체스코 멜지가 그린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흉상, 베일의 윤관, 그리고 손가락의 위치 등이 두 작품이 동일시대임을 증명하고 있다. 물론 미완성의 풍경과 얼굴은 원본과는 다른 차이를 보임으로 많은 논란이 지금도 끊이지는 않는데, 아마도 모나리자 시리즈의 중간 단계를 반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배경, 그리고 소묘가 원작보다 낮은 모습을 보이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신의 그림을 신비롭게 그려내기 시작한 “스푸마토 기법”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1년과 2012년 연구과 복원을 거쳐 결국 동시대의 것으로 밝혀졌으나, 당시 지금의 그림이 아니었던 이유는 1750년 이후에 배경 등, 이 그림에 덧칠하는 일이 발생을 해서 하나의 모작 시리즈 버전으로 인식이 되었었다. 하지만, 복원의 과정을 거치고 지금은 복사본으로서 당당하게 그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두 작품이 동시에 만들어졌다는 가장 명백한 증거는 기본 도면의 각 수정이 버전에서 같게 반복되어 나타나는 데 있다.


이 모나리자를 보고 있노라면, 의아한 것이 좌측과 우측의 산 모양이 원작과 다르다. 원작은 왼편의 산이 거칠고 짙은 색으로 높다. 그리고 흐르는 물줄기의 모습과 그 밑 계곡 사이의 길들이 다르게 보인다. 우측은 이 그림과 다를 바가 없다. 이러한 구도와 각도를 철저하게 계산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붓 터치를 통해 모나리자의 신비로움이 우리 곁에 남는 것이다.


그리고 옷감과 그 레이스들은 최근 KBS 1TV에서 “모나리자의 진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리사 게라르디니”에 대한 이야기와 어떻게 “조콘도” 당시 중산층의 사람이 이런 그림을 의뢰하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추적하고 있는 영상이 1시간 30분 동안 제작되었다. 이 그림 속에서는 그동안 군사지역으로 인해 오픈되지 않았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밀공간도 오픈되어 더 많은 연구에 관한 이야기와 그 속에서 그려졌던 모나리자의 흔적과 수태고지의 그림 등이 보인다.


당시 문화의 흐름은 저 뒤의 창틀에 손을 얹고 그림을 그리는 패턴이었다. 알프레히트 뒤러의 초상화에서 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앉아 있는 “리사 부인(모나 : 부인. 리사 : 리사 게라르디니)”이 팔을 의자에 걸침으로 마치 뒷배경이 하나의 병풍처럼 자연을 가두어 버리는 형태를 취했다. 그리고 인체해부학의 대가답게 손끝의 흐름 하나하나가 섬세함으로 정교하고 부드러워 마치 살아있는 손을 보는 듯하다.


그리고 모나리자의 눈은 우리를 따라 움직인다고 한다. 맞다. 왼편에서 보면 올려다보는 각도의 구성을 띠고 있고, 왼편에서 보면 평면의 상태가 보인다. 이런 이유가 뭘까? 미묘한 차이의 “착시 현상”을 유발하기도 한 것은 뒤의 배경, 눈의 크기 등도 이야기가 되지만, 자세히 보면 두 눈의 방향이다. 왼편 눈은 내 오른쪽을 응시하는 듯 보이는데, 오른편 눈은 나를 정면으로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밀려온다. 언뜻 보면 톨레도 대성당에서 만나게 되는 프랑스가 스페인에 1400년대에 기증했던 “비르헨 블랑카(백색의 성모. 스페인의 모나리자)”의 눈과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러한 차이를 통해 우리에게 보이는 느낌이 드리게 된다. 그리고 피라미드 구조의 안정감 속에 무엇보다 몸의 방향이다. 몸과 손 그리고 얼굴과 시선 등 모든 것이 철저하게 계산된 흐름이니 우리 눈에 이것이 과학인지 아니면 정말 천재의 예술혼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가장 아름다운 명화 중의 명화가 모나리자인 것 같다.



하이로jairo의 출판을 하려다가 공개하는 개인 저작글이니 퍼가시거나 인용시 출처를 반드시 밝려 주시고 아래 댓글에 꼭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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