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베르사이유궁 라 그랑하

라 그랑하 데 산 일데폰소의 펠리페5세 이야기

by jairo

스페인의 베르사이유궁 라 그랑하

라 그랑하 데 산 일데폰소의 펠리페5세 이야기



가장 뜨거운 여름!!!

스페인 왕조사에서 #합스부르크왕조에서 #부르봉왕조 로 전환하게 된 지역!!!

#유리공예가 유명한 지역이며, #펠리페5세가 이곳에서 자신의 우울증을 치료하던 공간!!!

17살의 어린 나이에 갑자기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오게 된 어린 왕자!!!

결국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에 무려 10년이라는 세월을 거처하게 된다.

#파리넬리까지 같이 동행을 하며 10년간 노래를 부르던 그 에너지때문일까? 결국 27세의 나이에 스페인 왕조사에 등장을 하며 화려한 불꽃을 피운 왕이다.

#세고비아에서 차로 이동을 하면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갈 때 참 헤매이게 된다. 왜냐하면 그 길이 시골 길이라 잘못왔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 말이다.

최근 세고비아 진입 고속도로가 공사 중이라 들어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라 그랑하에서 잘못 나오면 결국 세고비아로 돌아가는 일이 되어버린다. 마드리드로 나오려면 아무래도 이정표를 잘 보고, 네비의 힘을 잘 의지해야 할 부분이다.

들어가는 입구는 아무리 봐도 정말 여기에 왕궁이 있단 말이야? 라고 하지만 결국 도착을 해보면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차량은 왕궁 입구에 들어가면 좌우 공터에 주차를 할 수 있다. 물론 관공서나 호텔 앞은 피해야 하는 것 잊지 말고...

큰 창살로 갖혀 있던 문이 열린 공간으로 차를 몰고 가서 바로 주차를 한 후에 걸어 올라가면 위의 사진처럼 라 그랑하 데 산 일데폰소 궁이 나온다. 큰 소나무들과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문 입구를 보게 된다.

특히 여기는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 떨어지는 낙엽과 그 사이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 잔을 나눌 때 옆에서 떨어진 밤을 주어 모으느라 정신없어 하는 다람쥐들과 청솔모들로 고즈넉한 가을의 향취를 느끼게 되는 곳이다.

아무런 스트레스도 없고, 그저 걷기만 해도 행복함이 밀려오는 공간이 라 그랑하 데 산 일데폰소이다.

왕궁 왼편으로 가면 유리문이 나오고, 바로 왼쪽에 기계로 된 티켓 작동기가 있다. 그곳을 이용해서 표를 먼저 구입해서 들어가도 되고 신용카드가 없다면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검색대를 통과하고 바로 안내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표를 구입해도 된다.

그렇게 내부로 들어가면 화려한 궁 내부를 만나게 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베르사이유 프랑스 왕궁이다. 펠리페5세의 향수를 달래주며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지은 축소판 베르사이유궁이다. 쭈~~~욱 올라가서 분수대 정상에서 내려 찍으면 정말 그 광경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뭇 다르다.

내부는 사진촬영 원천봉쇄지역이다. 왜냐하면 현재도 왕궁의 여름별장으로 사용되어지는 곳이므로 일부만 시민들에게 공개한 지역이라 내부 촬영은 안 된다. 그래서 라 그랑하 데 산 일데폰소 홈페이지 캘러리에서 내부 공개사신을 가져왔는데, 왕실 내부가 저렇게 생겼다.

그리고 특히 라 그랑하의 가장 큰 특징은 베르사이유 궁 내부의 프레스코화가 아니라, 먼저 들리게 되는 #테피스트리 #양탄자 공예다.

#이세벨1세부터 #카를로스5세까지의 양탄자들이 가득한데, 다른 지역에서 보지 못했던 원색이 그대로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도 펠리페5세가 일어나면서 바라보았던 풍경 아닐까? 침대에서 일어나면 바로 창문에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프랑스의 향수에 젖어 있던 펠리페5세가 [아!!! 나 프랑스에 있구나!!]하는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저 끝에 가서 뒤돌아서면 아까 베르사이유궁이 보인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다른 것이 아니다.

특히 여름에만 볼 수 있는데, 바로 #분수쇼다.

공원이 5만평의 산 자락과 연결되어 있고, 산 자락 바로 밑이 거대한 호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세고비아의 #수로교 핵심원인 #리오프리오 #RioFrio가 자리잡고 있다.

한 여름인데도 나무들의 높이가 4m가 넘어서인지 부는 바람과 함께 그늘이 시원해서 밖이 40도가 넘는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게 해 준다.

특히 왕들이 머문 지역에는 소나무가 많아서 #피톤치드의 효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그렇게 왕궁 내부를 1차 2차 둘러보고 나면 마지막 문이 닫혀 있는데 그 문을 빼꼼히 열고 들어오면 작은 선물가게다. 그곳에서 1.5유로에 시원한 물을 살 수 있고, 산 후에 왼쪽 문으로 가면 화장실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정원이 나온다.

그런데 이 때 조심할 일... 티켓은 나올때까지 꼭 필요하다. 들어오고 나갈 때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기에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 된다.

정원에 나오면 스페인에서 #넵튠 #포세이돈 을 보는 곳은 #프라도미술관 앞이다. #시벨레스 동상은 #시벨레스 광장에 위치하고 있고, 특히 시벨레스 광장은 #레알마드리드팀의 경기 후 화려한 축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장소다.

#프라도 미술관 앞으로 오면 넵튠의 분수대를 만나는데, 여기 라 그랑하 데 산 일데폰소는 조각상이 다 넵튠이다. 프랑스가 아무래도 넵튠과 깊은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이 부분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보면 쉽게 알게 된다.

덤으로 스페이은 #헤라클레스가 만든 도시라는 #세고비아가 있어서인지, 주된 신으로 등장을 한다. 더군다나 #스페인 #국기를 보면 두 기둥이 나오는데 #지브롤타와 #세우타다. 이 역시 헤라클레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한 부분이 결국 국가의 국기 속에 들어와 있다.

5월부터 9월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분수쇼가 펼쳐진다. 물론 매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아니다. 그날 요원의 도움이 없다면 [여기겠지?]하고 기다리다가는 낭패다.

시간이 다가올 때 많은 사람들의 이동을 따라가면 그곳이 분수쇼의 장소다.

보통 4곳을 이동하게 된다. 놀라운 것은 이 자연 녹지 안에 어마어마한 분수대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어느 것이 작동될지 미리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안내요원만 잘 따라가자.

저 화려한 분수쇼를 보면서 얻는 덤은 저 물줄기가 관객을 향해 움직인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화려한 물줄기는 그곳을 찾은 관광객 특히 이 분수를 맞기 위해 일부러 온 듯 한 아이들은 환호성과 함께 저 분수의 물을 맞으며 뜨거운 태양을 녹여내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게 된다.

봄과 가을의 정원은 정말 환상이다. 저 곳에서 손을 잡고 걸으면 왠지 모르게 모두 행복해 질 것 같다.

여름에는 특히 야간개장을 하며 무료로 입장도 가능하다.

원래 입장료는 9유로인데, 내부를 둘러보고 정원을 산책한 가격치고는 너무 저렴하다는 느낌이 매번 든다.

몇일 전에 한국 단체팀이 와서 있는 것을 보고 여기도 이제 많이 오겠구나? 했는데... 실망했다.

가이드가 자유시간 1시간이라며 이야기하고는 본인은 커피 마시고 나머지는 외관만 배회하며 지내는 것을 보았다. 내부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었다. 왜? 수박겉핡기만 하지? 라는 생각이 밀려왔다.

아마도 [찍고!!! 또 찍고...]의 모습 때문이라는 생각이 밀려온다.

여행이 아니라, 관광을 왔으니 뭐라할 수 있을까?

아무튼 이 라 그랑하 데 산 일데폰소의 아름다움을 못 보고 다시 차를 타는 분들을 보며 씁쓸한 마음이 밀려온 건 무슨 마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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