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를 만들기도 한다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 김소월 <진달래꽃>(매문사,1924) -
내 마음의 노래처럼
누구에게 내 공간을 내어준 것만큼
행복함은 없으리라
시간의 톱니바퀴 같으나
그 속에서 이어지는
연결고리는
삶의 이유를 만들기도 한다
사진 제공 : @flowerchoco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