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 한다는 건

하루의 시작은

by jairo

하루를 마무리 한다는 건

내가 오늘 어찌되었든

“이렇게 지나가는구나.”하며

깊은 숨 고르며

머리 속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하루의 시작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숨은그림찾기 하듯

달라진 나와 내 주변을 찾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리라


이 모두를 누린다는 건

해탈의 경지에 다다라야만 가능할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했다

그러나

실망하는 것이 나은 것이지

머뭇 거리는 건

뭔가 처량한 길로 가는 행색으로 보인다


만남, 관계

이상이 가득 존재하면, 미소가 하늘 가득채워지고

현실이 가득 존재하면, 이마의 주름이 늘어간다


주어진 시간이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지금 내 곁에 있는 이 모든 것을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의 울타리 때문에

마냥 지켜만 봐야 한다면

그것만큼 엄청난 낭비는 없겠지


사랑은 바로 지금하는 것이다

나중이란 없다

그 감정은 그 순간이 가장 뜨겁기 때문이다


만님 역시

진실하다면, 반드시 함께 거닐게 되어 있다

그 이유는

신경 쓰이고

걱정이 되고

자꾸만

내 의지의 울타리를 넘어 오는

그 만이 갖고 있는 울림의 향이

내 삶 속에 묻어나 있어

잔잔하게 내 콧 등을 간지럽히기 때문이다


믿고 함께 하는 것

어렵다

그러나

지나온 그 모든 것이

아쉬움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때

그렇게 해 줄 걸… 하고 말이다


@flowerchoco 님 사진제공

@namu.arttalk 글


#1분세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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