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향기의 꽃망울을 열고 있는 것일까?
추운 겨울을 이겨낸 생명들
각자 맡겨진 #calling
그것을 잊거나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차디찬 바람이 불어오는 순간
모든 만믈이 잠든 그 시간
깨어나야 함을 알리는 선지자처럼
단 한 번 뿐인 자신의 아름다움을
기꺼이 희생하며 불태우는
작고 여린 몸부림
애잔함이 아닌
만물의 영장이
자연이 지니고 있는 숙명을 이어가며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데…
나는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어떤 향기의 꽃망울을 열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