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 기쁨도, 아쉬움도 교차한 전시였다
#합스부르크600년매혹의걸작들
기대했던 탓일까?
여러가지 면이 보였다
함께 했던 4분에게
내가 아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모처럼
물고기가 물을 만난 그 느낌이랄까?
#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museumkorea
#nmk
#루벤스 작품도 만나고
#베로네세 작품도 만나고
#프라도미술관 #바로크 #합스부르크
이 모두의 추억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러나 아쉬웠다
같이 함께 한 분들이
유럽 미술관에서 작품 해설을 해 와서 그런 느낌일거라 하셨는데
정리하면
1. 공간이 너무 비좁았다
2. 많은 인원을 소회해야 하는 건 알지만 기차행렬 같았다
3. 조명이 전체적으로 너무 어두워서 그림이 전딜하고자 하는 의미를 살피기가 어려웠다(지극히 개인적 입장)
4. 무엇보다 #벨라스케스 작품을 만나는 흥분에 발걸음 했는데 ㅠㅠㅠ 작품을 배치한 건 이해하지만, 벨라스케스 작품의 묘미는 거리감괴 조명에 의한 황금선기법인데 ㅠㅠㅠㅠ 비좁은 공간과 어두움에 전시된 “마르가리따 공주”는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라파엘로 #테피스트리 사진도 이해는 하지만 너무 작았고
기대했던 만테냐의 승리로 마음 한편의 미소도 지을 수 있기는 했다
함께 한 분들과 벨라스케스의 묘미를 끼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공간이 아니었다
마르가리따 공주는 #시녀들 작품과 동일한 기법이라 내심 기대하고 발걸음했는데 ㅠㅠㅠ 기획추진은 좋았으나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보다
200년의 짧은 역사이지만
#스페인 #합스부르크 가 전혀 뒷받침되지 않아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진 느낌]이었다
좋은 점이 많았지만, 내심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섰다
#프라도미술관이야기 이 책을 썼던 그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작품을 그린 화가와 커피 한잔하며 나누는 대화를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