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익숙함이 내 발걸음을 머물게 하는 것이었겠지
점점 깊어가는 밤
내 마음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익숙함은 친근함이겠지?
그 익숙함이 내 발걸음을 머물게 하는 것이었겠지
그렇다면,
지금 내가 가장 익숙한 건 무엇일까?
아침에 커피와 츄로스
점심에 menu del día
저녁에 요리를 해서 먹고
이렇게 지치지 않고
산책하고 거닐고
매일 걷는 길이면서도
미소를 짓게 한 이유는
눈 빛만 마주쳐도 “hola” 하던 그 따스함
아는 사이가 아님에도 미소짓고
반복해서 보다보니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되고
눈 인사와 목례를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대화로 이어지는 인사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는데…
지금은 정해진 시간 안에 움직여야 하고
그 이상은 민폐가 되어지는 듯함에
미안하고 어색해진다
마치 뿌연 하늘처럼
마음도 뿌옇게 변해가는 듯 답답하여
맑고 투명한 하늘가로 다시 다가가는
그 꿈을 꾸나보다
그 속에 있다보면,
내 마음도 맑아질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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