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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욱의 깊이만큼
발걸음을 이제는 정말로 멈출 수 있을까?
이제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답을 찾으러 떠난다]
by
jairo
Dec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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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세바시 #1분묵상 #발자욱의깊이만큼
"공황장애"를 겪어 보니 사람이 제일 무섭다.
가슴에 돌을 얹은 듯 밀려오는 공포감과 숨이 쉬어지지 않는 이 두려움은 무엇으로도 꺼낼 수 없는 어둠이다.
"순수하면 미련하다."는 말에 너무 힘이 든다.
"한 결 같은 모습"이 그리 어려운 걸까?
그리고 "한 결 같은 모습"이 왜? 싫다는건지...
이 모든 정황을 정리하면, 결론은 한 가지이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내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 그래서 싫다.]
그럴싸 한 이유이다.
논리적으로도 이성적으로도 공감이 될 만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인간 관계란, 이기적 욕망의 꿈툴거림도 있지만, 나누려하는 순수함을 노래하려는 사람도 있는 법
모든 불협화음의 원인은 가슴 속 나눔이 깨어질 때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진심이 무너지면, 나머지는 이유없이 무너지게 된다.
신뢰가 없는데...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우리는 모든 이유를 대며 발목을 잡으려하지만, 이미 생채기로 흔적이 남은 이상 떠나려는 발걸음은 돌이킬 방법이 없는 것이다.
아 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이제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답을 찾으러 떠난다]
돌아오겠지?
또 실망하고 떠남을 준비하게 위해 오르는 나만의 등산 속에서
사람을 두려워하며 아파하기 싫어 피하기만 하던 그 발걸음을 이제는 정말로 멈출 수 있을까?
글 @jairo_arttalk
사진 @flowerchoco 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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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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