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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욱의 깊이만큼
나만 그런가보다.
저 의자의 웃음은 영원히 사라졌으니...
by
jairo
Dec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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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세바시 #1분묵상 #발자욱의깊이만큼
나만 그런가보다.
처음 맞이하는 이 고독함이 이기지 못해 매일 우는 것은 나만 그런가 보다.
저 테이블을 함께 채우며 웃던 이들이 떠나 버린 빈 자리의 온기를 잊지 못하는 것은 나만 그런가 보다
온 마음을 다 주었건만, 정작 중요한 결정에서는 등을 돌리니 믿고 함께 한다고 생각한 건 나만 그랬나 보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허물어져 버린 삶이 되어 버린 건 나만 그런가 보다
이 혈압을 다스려야 할 미련의 시간을 가져야 할 이유를 깨닫지 못하는 건 나만 그런가 보다
모든 인연의 끈이 여기까지 이끌었지만 그 착각 역시 나만 그랬나 보다
결국, 홀로 된 삶은 바뀔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걸 품고 가야 하는 때를 알면 이리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가 보다
저 의자의 웃음은 영원히 사라졌으니...
이제 하는 일들도 하나 둘 정리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의 무서움을 떠나기 위해 조용히 혼자만의 세계로 떠나 보렵니다.
늘 이렇지... 하는 소리가 귀에 또 환청으로 들려 오겠지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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