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의 삶을 살아가기에

가슴 따스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by jairo

뭐가 그리 소중한디 ㅠㅠㅠ


뭐가 그리 급한 디 ㅠㅠㅠ


떠나고 후회하면 아무 것도 아닌 걸

이리 연연해 하는걸까?


자식들 앞에 보이는 모습은 뭘까?


머나먼 타국에 와서

자식들의 손을 이끌고

문화와 언어의 충격을 이겨내는

멋진 엄마 아빠이기보다는

같이 웅크린 모습이

자녀들의 기를

더 죽인다는 걸

정말 모르는 걸까?

아니면

모른다 해 주어야 할까?


삶의 연주의 정점에 이르다보니

현실감이 떨어지지만

이러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이

너무 강하게 밀려 온다.


무수한 말을 내 뱉으면 뭐할까?

결국은

메아리인걸 ㅠㅠㅠ


아… 가고 싶다.

나도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식의 떠듦이 아닌

가슴 따스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래서

더 지치고

피곤하다.


메아리의 삶을 살아가기에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