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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iro Dec 15. 2021

공허와 고독은 독약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여행을 떠나야 하는걸까?

#1분세바시 #1분묵상 #발자욱의깊이만큼

"동행"은 늘 표현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곁에 "함께 머묾"이라는 단어가 따라 다니기에,

서로 상호의존하며 절충하며 어깨동무와 같은 모습을 취한다.


[둘이 걷다가 갑자기 그 길을 혼자 걷게 될 때 찾아오는 공허와 고독은 독약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jairo_arttalk ]


하늘을 향해 "현실을 부정"하며 부르짖지만,

마음 속으로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자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알면서도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떠나 보내지 못하고

그 끈을 붙잡고 매일 눈물로 침상을 적시는 이유는 뭘까?


"희망"은 가능할 때 품어야 하는 단어이기에

이룰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부르는 "노래"는 공허할 뿐이다.


하늘을 향한 "절규"가 한이 되어

"망부석"처럼 굳어진 심장이 다시 뛰려면

오즈의마법사의 양철깡통처럼

여행을 떠나야 하는걸까?


나를 아는 이 없는 곳으로...


그러면 답을 좀 찾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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