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스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왜? 꼭! 무엇을 주고 받고 해야만 만나는 걸까?

by jairo

#1분세바시 #1분묵상 #발걸음의깊이만큼

좋아하는 마음에 이런 삶을 살고파 담아 둔 글 귀가 있다.


同心之言其臭如蘭동심지언기취여란

마음을 함께 하는 말은 그 냄새가 난초(蘭草)와 같다.


그러나,

막상 삶에 뛰어드니

난초 행은 나지 아니하고

진솔한 삶의 노력으로 얻어내려 애쓰는 향기로운 땀 냄새와

가식에 찌든 퀘퀘한 냄새가 코 끗에 밀려온다.


냄새는 머리 속에 잔영을 남겨 그 사람을 기억케 한다.


그래서일까?

좋아해서 그 앞에 달려 갔다 가도 이내 머리 속에서 풍겨나는 향으로 등을 돌려 떠나는 자신을 들여다 보게 된다.


흔한 말로 “트라우마”라 보기 좋게 부른다.


#공황장애 이 아픔과 고통은 말로 해결할 수 없다.

성분 하나가 뇌에서 놀라 내 보내지 않음으로 일어나는 일이라는데…


이리 섬세한 인간의 몸구조로 취약함에 노출되어 있는데…


감싸주기 보다는 내 생각만을 하기에

언어는 거친 폭력성을 뗀 전투자의 자세가 되며

온화함으로 녹여내는 따스함은 기대하게 어렵다.


멈추고 보충해주는 역할에 의해 지탱되어지는 삶이 아닌

“가슴 따스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했던 바램이

이리도 어려운 걸까?


말 없이 앉아 커피를 함께 마시며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만남은 없는걸까?


왜? 꼭! 무엇을 주고 받고 해야만 만나는 걸까?


그냥 곁에 있는 것 만으로 아무런 감정의 변화없이 바램 없이 따스한 눈 빛을 웃음을 찾아주는 나눠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 웃고 싶을 뿐이다.


글 @namu.arttalk

사진 @flowerchoco 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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