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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면 Feb 28. 2023

[미술관 리뷰] 오랑주리 미술관 2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다

오랑주리 미술관 1에 이어서 르누아르 작품부터 리뷰해 보고자 한다.


1. 놀고 있는 클로드 루누아르(르누아르)

클로드가 놀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르누아르는 아이들을 그릴 때 강제적으로 가만히 있도록 하지 않고 장난감을 주어 장난감에 몰입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2. 가브리엘과 장(르누아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3. 피아노 치는 이본과 크리스틴 르롤(르누아르)

르누아르는 피아노를 치는 소녀들을 소재로 한 그림을 즐겨 그렸다. 피아노를 치는 소녀들 뒤편에 있는 두 그림은 드가의 작품이다. 말과 발레리나를 그린 드가의 작품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볼 수 있었다.


4. 풍경 속의 누드(르누아르)

오디오 해설에 따르면 이 작품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풍경과 인물이 다른 붓터치로 그려졌다는 점이다. 풍경은 인상주의적인 특성이 보이는 붓터치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누드는 명확한 형태와 곡선으로 그려져 있다.


5. 과일과 접시, 우유 주전자(폴 세잔)

세잔의 정물화이다.


6. 흠집이 난 꽃병, 설탕그릇과 사과(폴 세잔)


7. 붉은 바위(폴 세잔)

나무와 바위가 주된 소재인 그림이다. 붉은 바위와 녹색의 나무가 대조를 이루는 그림이다.


8. 샤토 누아의 정원에서(폴 세잔)


9. 붉은 바지를 입은 여인(앙리 마티스)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10. 스페인 무희(마리 로랑생)

오랑주리에 와서 처음 알게 된 화가이다. 오디오 가이드에서는 인물들이 이루는 원형의 구도와 관련한 해설을 해주었다.


11. 검은 배경의  장미(앙드레 드랭)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처음 알게 된 화가이다.


12. 꽃병 속의 장미(앙드레 드랭)

다소 두꺼운 붓터치로 장미가 그려져 있었는데 입체감이 있어서 좋았다.


13. 쥐니에 신부의 마차(앙리 루소)

오디오 설명에 따르면 이 마차의 바퀴는 굴러갈 수 없다고 한다. 원근법을 무시하고 그린 루소의 그림이 왜 비평가들로부터 비난을 들었는지 알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화가만의 개성에 계속 시선이 가는 그림이었다.


14. 마을(카임 수틴)

오랑주리에서 처음 알게 된 화가이다. 강렬한 색채와 대상의 왜곡이 특징인 화가라고 한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해서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 몇 가지 인상적인 부분만 기억에 남는 점이 아쉽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조금 메모를 해오고 싶다.

포근하고 따뜻한 르누아르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인상주의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오랑주리 미술관을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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