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테이프를 듣다
사실 갈채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 당시 중학생이었으니 집에서 넋 놓고 드라마를 보게 내버려 두지 않았다. 물론 여전히 드라마는 아내가 볼 때 옆에서 훔쳐보는 정도다.
그저 한창 카세트테이프를 사 모을 때라 갈채 OST도 샀던 기억만 난다.
드라마 남주였던 최용준이라는 가수를 처음 안 것도 갈채를 통해서다. 그저 이덕진, 신성우 같은 꽃미남 록커 계열이라 생각했더니 이미 솔로 앨범을 몇 장이나 냈던 중견(?) 가수였다. 솔로 앨범은 제대로 들어본 기억은 없지만, 아마도 그건(어떤 앨범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은 여전히 좋아하는 노래다. 과속스캔들에 나온 박보영 덕분에 더 알려진 노래이기도 하다. 갈채 OST에도 수록됐다.
최용준이 부른 널 그리도록도 듣기 좋다.
드라마에서 러브스토리가 있는 만큼 듀엣곡도 있다. 여주였던 황인정(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제2의 최진실이라는 애칭도 있었던 것 같다)과 함께 부른 우리 이제 영원히라는 곡이다.
이 앨범에서 갈채 만큼 인기를 끌었던 노래는 여주 황인정이 부른 너를 보낼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지금도 갈채를 검색해보면 이 노래를 듣고 싶다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카세트테이프로 다시 들어봐도 매력적인 곡이긴 하다.
*이 앨범은 현재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없다. 그만큼 카세트테이프로 듣는 매력이 큰 앨범이다. 갈채나 아마도 그건 같은 경우는 최용준 베스트 앨범으로 듣기가 가능하지만.
*PICK - 너를 보낼 수 없는 이유
SIDE A
1.갈채
2.널 그리도록
3.우리 이제 영원히
4.그대와의 추억
5.갈채(REMAKE)
SIDE B
1.너를 보낼 수 없는 이유
2.아마도 그건
3.음악
4.서로를 위하여
5.갈채(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