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테이프를 듣다
긴 머리 테리우스 시절을 지나, 아이돌이 가요계를 점령했던 시절.
긴 머리 록커들이 다시 등장했다. 테리우스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아이돌 사이에서 꽤 분전했다. 대표주자는 김경호였고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박완규도 있었다. 긴 머리는 아니지만, 김정민 등등 록 발라드가 유행이었던 시절이었다.
임강구의 愛天(애천).
사실 왜 내가 이 앨범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앞서 말한 긴 머리 록커들이 유명해지면서 덩달아 구매한 느낌이다. 그 시절 학교 내 밴드가 선망의 대상이어서 구매했을지도 모른다.
1998년 나온 앨범인데 임강구의 2집이다. 스윽 검색을 해봤더니 1집은 1992년에 나왔다. 공백이라고 해야 할까, 쨌든 1집과 2집 사이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사실 기억에 남는 곡은 '애천'이 전부다. 그나마도 멜로디나, 가사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유튜브를 통해 다시 듣고서야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정도다. 딱 그 시절 록 발라드의 정석인 곡이다. 좋다. 여전히 왜 샀는지 의문을 해결할 수 없지만, 좋은 곡은 분명하다.
*너무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 탓에 검색을 좀 해봤다. 2집 이후 OST로 활동을 했다. 해바라기, 나 등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들으면 '아! 이 노래'라고 할 곡들이다.
*PICK - 애천(愛天)
SIDE A
1.베짱이의 하루 4:13
2.애천(愛天) 4:01
3.자기반성 3:47
4.영원 4:05
5.기억밖으로 4:17
SIDE B
1.하늘 그곳에 4:14
2.단 한번의 사랑 3:40
3.언제나 널 4:26
4.후회 4:41
5.TO LOVE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