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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투아빠 Nov 16. 2021

김건모 - myself

카세트테이프를 듣다

당시 김건모는 최고였다. 1집 때는 조금 특이한 가수구나라고 생각했지만, '핑계', 그리고 '잘못된 만남'의 히트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어 김창환 사단에서 나와 처음 만든 4집도 괜찮았다. 타이틀곡 '스피드'도 인기를 모았고, 무엇보다 '빨간 우산' 등 수록곡들이 주옥같았다.


그런 김건모다 조금씩 가라앉은 시점이 5집 때부터인 것 같다.



5집 myself. 김건모가 당시 히트곡 제조기였던 윤일상과 손을 잡고 제작한 앨범이다. 솔리드의 정재윤, 또 BTS의 창시자(?) 방시혁도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노래는 좋다. 다만 너무 대중성만 중요시한 곡인 것 같았다. 딱 윤일상다운 곡이었다. 김건모의 매력을 보여주기보다는 그저 신나는 곡이랄까. 오히려 김건모가 작곡한 '사랑이 떠나가네'와 리메이크곡 '당신만이'가 더 귀에 잘 들어왔다. 물론 개인 취향이다.




*'Rainy Christmas'의 작사가는 그 유명한 타블로다. 타블로의 첫 작사라고 한다. 에픽하이의 첫 앨범은 2003년에 나왔다.


*PICK - 당신만이




SIDE A


1.Never, Never, Never

2.자유에 관하여...

3.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4.이빠진 동그라미

5.당신만이

6.아침풍경

7.오늘처럼 이렇게


SIDE B


1.이별없는 사랑

2.카멜레온

3.가지 않는 길

4.사랑이 떠나가네

5.작은바램

6.Rainy Christmas

7.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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