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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티어 PLATEER Feb 09. 2023

데이터 마케팅의 강력한 도구,
'고객 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의 효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우리는 현재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 자원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원유’라고 불리는 데이터는 마케팅, 영업, 제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죠.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이 있듯이, 데이터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모으고 쌓는 것만으로는 데이터의 효용 가치가 높아지지 않습니다. 정형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가능한 비정형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때 데이터로써의 효용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데이터의 효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다양한 채널과 소스에 흩어져 있는 고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분석·관리하는 것은 물론, 활용까지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지식이 지원되어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적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객 데이터 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이하 CDP)’은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솔루션입니다.

CDP 구조 (출처=The Customer Data Platform Resource)

‘CDP’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고객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식별된 고객 단위로 통합·분석해 고객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360도 고객 프로필을 생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이를 고객 접점에서 활용하는 마케팅 툴입니다.

즉,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콜센터 △SNS 채널 △웹사이트 △모바일 앱 △자사몰, 심지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생성된 고객 데이터, 예를 들어 △이름 △전화번호 △주소 △홈페이지 체류시간 △구매이력 등을 통합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단일 고객 프로필(Single Customer Profile)’을 만들고, 각 프로필에 연결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 4년 후 세계 시장 197억 달러…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CDP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이 2022년 1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8억 달러였던 전 세계 CDP 시장 규모는 연평균 32.4%씩 성장해 2027년에는 19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DP 시장은 지난 2~3년 사이 급 성장했습니다.

글로벌 산업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객 데이터 양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고객 접점별로 파편화되어 있는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늘렸고, ‘고객 경험 강화’를 경영 전략 화두로 꺼내들고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규제 강화와 서드 파티 쿠키 사용이 제한되면서 광고-마케팅 환경이 변화하는 중이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단으로 CDP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CDP 시장 성장 배경 (출처=플래티어)

단순히 뛰어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했던 이전과 달리, 지금은 고객을 잘 이해하고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야만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관점에서 CDP는 다음과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우선 CDP는 서드 파티 쿠키 기반이 아닌 기업이 자체적으로 직접 수집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대형 플랫폼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또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는 세컨드, 서드 파티 데이터보다 정확한 고객 행동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멤버십 프로그램, 프로모션, 업셀링 등 마케팅 캠페인 진행 시, 보다 높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CDP 활용 기업은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쉽게 발굴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서비스·혜택과 더불어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도 수월하게 할 수 있어 고객 참여도와 구매 전환율 상승,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식별된 고객 단위로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지므로 일관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고 고객 만족도도 증대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합 및 운영, 관리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고 데이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이 과정을 수행할 수 있기에 광고-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의 CDP에는 머신러닝(ML), 딥러닝(DL) 등의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되어 고객의 다음 행동 예측이 가능하고, 잘 알아내기 어려운 고객의 관심사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혁신하여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도 있죠.

CDP 이점 (출처=플래티어)

이처럼 CDP는 고객 데이터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마테크(Martech) 기술력이 집약된 플랫폼으로, 기업이 고객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며 업무 효율성 및 수익성 제고에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부서에서 CDP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이점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분야는 바로 ‘마케팅’입니다.

▣ 플래티어,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하여 CDP 시장 진출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성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화를 지원하는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루비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AI를 활용하여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타겟팅, 메시징, 상품 추천, 성과 최적화 및 분석에 이르기까지 개인화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죠.

AI 세그먼트를 활용해 구매 가능성이 높거나 잠재 VIP를 노린 타겟팅은 물론, 타겟 고객별로 할인 쿠폰 발송이나 특별 이벤트 안내 등 온·오프사이트로 개인화 메시징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상품・방문자・검색어 등 다양한 AI 학습 모델에 기반한 상품 추천과 캠페인 성과 분석 기능도 제공합니다.

그루비의 구매 확률 AI 세그먼트 (출처=플래티어 그루비 블로그)

플래티어는 그루비가 다년간 축적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여 올해에는 CDP 개발을 완료 및 출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CDP 개발을 통해 플래티어는 기존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시장에서 나아가 디지털 광고를 포함한 고객 데이터 통합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플래티어가 제시할 CDP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는 CDP와 혼동하기 쉬운 ‘데이터 관리 플랫폼(Data Management Platform)’과 ‘고객 관계 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