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Agile) 방법론
각 기업들은 그들만의 고유한 조직문화가 있습니다. 기업이 어떤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한데, 이는 전반적인 사업 전략과 실행, 그리고 앞으로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은 조직문화에 대해 더욱 고심 중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이고 위계적인 조직문화에서 탈피해 혁신적이고 유연한 문화로 변화해야만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강한 동기가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그에 따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는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문화로의 전환을 더욱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유연하고 민첩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문화를 ‘애자일(Agile)’이라고 일컫습니다. ‘민첩한’, ‘재빠른’ 이라는 의미의 애자일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소규모 단위의 팀을 만들어 빠른 주기의 반복적인 방법으로, 고객 피드백을 반복적으로 받아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업무 형태를 말합니다. 사실 애자일은 처음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론으로 20여년 전에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IT업계는 물론 항공우주, 은행, 금융, 제조, 유통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수용되어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애자일 조직문화를 도입한 기업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잘 알려진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보쉬, 레고, 테슬라 등 제조 기업, 그리고 JP모건, ING 등 금융 기업까지 급변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해야 하는 모든 회사에서 적용 중입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애자일 조직을 벤치마킹하며 전통적인 조직문화가 가진 경직성에서 탈피하고 변화와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이 애자일 조직문화를 구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애자일 문화가 가져오는 이점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Digital.ai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애자일 조직문화의 도입이 주는 공통적인 이점으로 팀 생산성 및 협업의 확대, 신속한 시장의 니즈 충족, 구성원의 근무 환경과 업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 개선, 전사 수익성 강화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에서 언급했듯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업은 보다 민첩하고 신속하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체질을 갖춰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애자일, 린 스타트업* 등 사람과 고객 중심의 수평적이고 협업을 중시하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이러한 조직문화를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의미하는 '린(Lean)'과 끊임없는 실험을 해야하는 스타트업의 접목을 통해 탄생한 개념. 빠르게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고 평가를 얻어낸 뒤 이 피드백을 다시 반영해서 개선을 도모하는 방식.
출처 : IT비즈뉴스, 2022.11.22
https://www.itbiz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844
지금까지 애자일의 의미와 애자일한 조직문화가 가져오는 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조직문화에 성공적으로 애자일을 적용하려고 할 때 고려할 만한 요소들과 플래티어가 제공하는 애자일 교육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애자일 정규 강좌 – 기초 과정] 자세히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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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 16th State of Agile Report, Digital.ai, 2022.12
* 5 Great Tips on How to Become More Agile, nTask, 2020.08.10